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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Nov 11. 2023

알아차림의 다른 말

알아차림은 삶의 각성제다


삶은 알아차림을 통해 성숙한다.

왜냐하면 무엇이 올바른지 분별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그 사건이 일어난 결과는

어떤 이유이며

그로 인하여 어떠한 영향을 받아

그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인지한다.


알아차림은 무엇을 인지하는 과정인데

사고를 깊이 하는 작용을 거친다.

생각 좀 하고 살아라 하는 것처럼

생각을 깊이 하면 분별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분별력은 알아차림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인지, 인식, 주시, 관찰과 같은 행위다.

우리가 무언가를 알아차릴 때

사용하는 언어들이 있다.

아래와 같은 말은 무언가를 알아차리는

각성의 효과를 높여준다.


능동형 알아차림은,

아하 아차 아이고 아이코 맞아

헐 이런 세상에 그렇구나 알았다

그래 어머나 엄마야 어떻게 오또케

젠장 이크 에구머니 아뿔싸 찾았다

앗 유레카 웁스 OMG 깜짝이야


거울형 알아차림은,

저런 설마 글쎄 미치겠네 미쳤어

그거야 (뭘 보고)조심해야지 반면교사


타자형 알아차림은,

또또 뭐하냐 뭐하니 조심해

그럴줄_알았어  또_그런다

정신차려 하지마 지금_뭐하니


이와 같이 알아차림은 능동 작용이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을 통해서도 인지한다.


지적질이나 잔소리, 바가지 또한

타자를 향한 알아차림이지만

능동적인 형태가 아니기에 변화될 수 없다.

그러므로 수동적인 형태로는 알아차릴 수 없다.


다만 지적질이나 잔소리를

수용하는 사람은 변화된다.

타인의 말을 수용하는 것 자체가 경청이며

능동적인 자세이기 때문이다.


지적질과 같은 잔소리 형태는

부정형이라 수용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나

긍정형의 언어나 행동이 영향력을 발휘한다.


알아차림의 반대는 무의식이다.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금 무슨 짓을 하는지

무슨 짓을 했는지 자각하지 못하므로

타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데도 인지하지 못한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가리켜

개념이 없다

천지 분간을 못한다

머리를 어디다 두고 다니냐 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알아차림은

다양한 경험을 통한 알아차림의

누적된 성숙이며

마음 씀씀이를 통한

지성인의 아름다운 삶이다.


알아차림은 각성을 강화시켜

깨달음의 경지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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