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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Feb 05. 2024

삶의 권리와 의무

절실함


우리가 이 지구에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절실함과 열정적으로

살아야 할 의무도 있다.

어쩌면 지구에 태어난 것이

인간의 권리라면

삶은 의무다.

스스로 권리를 행사했으면서

삶의 무게를 견디기 어렵다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왜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권리인가?

권리란 인간이 소유할 이로움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가치가 있다고 했다.

곧 쓸모 있음이다.

인간이 맛을 잃으면 가치가 없어 버려진다고 했는데,

그 가치란 인간의 선한 행실이다.

진선미의 철학처럼

인간은 고유한 존재의 본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존재의 가치이며 순수한 아름다움이기에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존재 지향적 권리를 가진다.

그것이 가치 있음이며

의미 있는 삶이기에

그 길을 따르는 것은 어쩌면 존재적 신성한 의무다.

권리와 의무란

마치 바늘과 실처럼

서로 떨어져 있으면 아무 쓸모가 없듯이

영원한 삶의 미학을 그려내는 날개요 예술이다.

삶이라는 것은 이렇게 존귀하며

아름답고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인 것인데

그걸 저버리고 우습게 산다거나

수준 낮은 저급한 삶을 선택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치욕을 안겨주는 부끄러운 행위다.

인간의 권리란

삶으로 다가오는 어려운 과제를

스스로 풀어내는 삶의 의무를 다하면서

그 존재적 가치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검증과 시험의 과정이다.

그 시험의 고득점자가

바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윤 정 현​

생일은 권리요 삶은 의무다.

먼지 묻은 원석을 갈고닦으라.

시간과 의무 속에 숨겨진 보석이 부끄럽지 않도록.​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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