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떠나는 여행
그래서 우리는 외롭지 않다
세계관이 넓은 사람이 있다.
내가 세계관이 좁으면
그가 한심하게 보인다.
하지만 세계관이 넓어지면
그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을 살았는지 깨닫는다.
보이지 않으면서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그때 가서야 깨닫는다.
부모님의 사랑이 그렇다.
이타애가 그렇다.
나눔과 배려를 하는 이가 그렇다.
그들은 바보라서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살아야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따뜻해질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울고 있는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그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무관심해진다.
그런데 그 대상이 어느 순간 자신이 될 때가 있다.
그렇게 야박하게 살았더니 자신의 주변에는
자신을 위로해 줄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외로울 때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그 누구에게도 위로받을 수 없을 때
그 누구로부터 위로받을 수 있는 사람이
혹여나 예전에 위로해 주었던
그로부터 위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는
생각보다 그렇게 넓지 않다.
돌고 돌아 다시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삶이란 그렇게 돌고 돌아
서로 의지하고
서로 위로하며
고단한 인생의 여정을
잘 마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부모의 바램과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