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거 같은 떨림
그건 열림의 시작이야!
무엇을 위한?
도전을 향한 발걸음이겠지
가만히 있는데 떨림은 없지
무언가를 하려는데
누군가를 만나려는데
무엇을 시작하고
도전하고
만나고
해내야 하는 순간
닫힌 문 바깥에서
너는 선택을 해야 하지
할까 말까
될까 안 될까
할 수 있을까 아니면 망칠까
그 선택의 순간
그 기로에 서서
두려운 거야!
죽을 거 같지만
도망가고 싶지만
피하고 싶지만
그걸 넘어서야 해
너라는 존재는
그 두려움의 바깥에서
너의 진정한 존재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어
윤 정 현
문을 열면 사라지는 것들
그건 마치 안개와 같은 환상이었지
거기에 이르지 못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