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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Mar 25. 2024

다시 돌아 인문학으로

네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응용학이나 실용학은

직업의 길이지만

인문학은 삶의 길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위해 살 때 행복한가?

나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그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것에 대한 질문과

그 답을 찾아가는 길이 인문학이다.

인문학이 없다면 삶은 무의미해진다.

인문학은 삶의 공기와 같으며,

우리의 생명을 이어가는 음식과 같다.


육신의 양식이 생명을 이어가듯

인문학은 삶이 공허하고

번아웃으로 무의미해진

고독한 마음을 채우는 양식이기 때문이다.


"네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선물이야!"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을

그대 곁에 있도록 만들어 주고,

그대 또한 이런 말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이런 말을 들을 때 우리는,

삶이 무의미해져 포기하고 싶을 때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그대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선물이 된다는 것,

그것은 삶 그 자체를 소중하게 만들어 준다.


가치 없던 그대의 삶은

일순간 타인을 소중하게 만들어 주는

고귀한 선물로 탈바꿈한다.


삶은 이렇게 서로를 연결하면서

그 이유를 알아가고,

인간의 존재 이유를 설명해 준다.


역사는 과거를 어떻게 살았는지 결과를 알려준다.

문학은 삶을 호흡하는 지금의 숨소리, 곧 과정을 들려준다.

심리학은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원인을 이해시켜 준다.

철학은 삶에는 그렇게 도도히 흐르는 하나의 이치가 있음을 증명한다.

영성은 너의 내면에 양심으로 그 진리가 새겨져 있다고 말해준다.



윤 정 현



네가 살아 있음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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