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적으로 살아간다는 것
경험 감정과 생각 감정 & 언어는 조립하는 것
무의식적이란 어제의 몸에 배인 습관을 따라 반응적으로 사는 것이요
의식적이란 어제까지 이렇게 행동했어도 오늘 저렇게 전혀 다른 행동을 하면서, 습관이 아닌 의식적으로 생각에 의해 선택적 행동을 해내는 삶이다.
습관의 노예인 몸을 바꾸려면
새로운 습관,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몸은 과거의 감정을 따라 행동한다.
과거의 경험된 기억을 따른다는 의미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뇌세포는
경험의 감정과 생각의 감정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 말이 무슨 말일까?
경험의 감정이란 어떤 삶의 선택을 통해 기억된 감정이다.
누구랑 싸우고 안 좋은 감정
어떤 것을 먹고 알레르기 일으킨 감정
무엇을 보면 기분 나쁜 감정
어떤 노래를 들으면 기분 좋은 감정
좋은 친구를 만나면 행복한 감정
어떤 취미를 하면 미소 짓는 스트레스 날아가는 감정
어디를 여행하면 힐링되는 감정
이렇게 우리는 무엇을 통해 무엇을 받아들인 감정을 몸에 기억해서 과거의 감정을 습관적으로 반복하며 살아간다.
그것이 바뀐다거나 전혀 반대의 감정은 생각하지도 못한다.
이렇게 고착화된 고정관념으로 살아간다는 말이다.
그런데 생각의 감정이 있다.
이것은 가상의 생각으로 입히는 감정이다.
생각의 감정이란 지금 일어나지 않은 감정에 대하여
의식적 생각으로 어떤 것에 대하여 이러이러한 느낌의 감정을 입히는 것이다.
과거에
누구랑 싸우고 안 좋은 감정을 포맷하고
지금 좋은 감정으로 재해석하고,
어떤 것을 먹고 알레르기 일으킨 감정을
나에겐 좋은 경험이었어라고 재해석하며,
무엇을 보고 기분 나빴던 감정을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 좋은 감정으로 받아들인다.
또 현재는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다라고 이해하며
지금 모든 부분에서 에너지 소모만 일으키고
삶에 마이너스가 되는 부정적 감정은 일단 제쳐두고
삶에 플러스가 되는 긍정적 감정을 먼저 보고 듣고 표현한다.
"와우, 오늘 입은 드레스코드가 어쩜 당신과 그렇게 잘 어울리냐? 천사의 미소 같아!"
"오우, 오늘 이 미나리 반찬이 왜 이렇게 상큼하지? 내 머리와 영혼이 정화된 느낌이야! 자기야 고마워."
"당신은 게임만 잘하는 게 아니야! 집안일이며, 직장 일이며, 그 모든 것을 게임하듯이 여유롭게 한단 말이야!"
무언가 기존의 습관적 언행에서 의식적인 관찰을 통해 최적의 칭찬 거리를 찾아내어 긍정적 시뮬레이션을 세팅한다.
기존의 습관적으로 가졌던 고정관념을 포맷하고
지금 새롭게 의식적으로 형성한 감정을 플레이한다.
곧 의식이 생각을 다스리고
생각이 감정을 다스리고
감정이 몸을 다스려서
다시 의식이 그 감정을 인식하도록 작업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것은 말대로 쉬운 과정이 아니다.
쉽다면 누구나 했다.
이것은 하나의 법칙이라는 것이다.
법칙은 항상 상존하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은 발견한 사람의 몫이다.
일단은 그런 법칙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니까...
의식의 변환은 이렇게 생각 전환하는 방식을 통해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표현함으로 이루어진다.
무엇을 알아야 생각이 바꾸고
생각이 바뀌어야 말과 행동이 바뀌고
그래서 언행이 바뀔 때 습관이 바뀌는 것이다.
사람은 안 바뀐다.
왜?
뭘 알아야 바뀌지.
그런데 이런 패러다임을 이해하면,
그래서 의식적으로 적용하면 진짜 사람이 바뀐다.
예전에는 없던 감정이 진짜 생긴다.
짜증과 미움, 싫음과 불만, 자기 파괴적인 부정적 감정에서
기쁨과 미소, 여유와 평안, 사랑과 행복, 자기 사랑과 이타애적인 긍정적 감정으로 전환된다.
의식적으로
무엇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생각하고
그것에 따른 긍정적 감정을 떠올리며
그것을 다시 말과 행동으로 표현한다.
그것이 반복되면 뇌는 자동적으로 그 감정을 자신의 감정으로 인정하는 단계에 이른다.
없던 감정이 실제로 생긴다는 말이다.
우리 인간의 뇌가 움직이는 시스템이 놀랍지 않은가?
뇌는 하나의 하드웨어다.
거기에 어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세팅하여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그냥 그 명령 체계에 의해서 작동한다.
'이 세상은 하나의 거대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라는 말이 있다.
수많은 과학자들이나 양자역학자 그리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주장했다.
맞다.
불교에서도 이 세상은 허상이요 공(空)이라 했다.
양자역학에서는 이 세상이 양자장의 공간에서 무수한 에너지들의 양자 요동이 관찰과 선택에 의해 물질화를 위한 입자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고 표현한다.
인간 또한 하나의 시뮬레이터다.
프로그램을 돌리는 하나의 육체화된 기계라는 의미다.
그래서 우리 뇌에 어떤 것을 주입, 인풋 하느냐에 따라 아웃풋이 나온다.
인간은 슈퍼컴퓨터를 훨씬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양자컴퓨터다.
거기에 알맞은 빅데이터를 입력할 때 새로운 22세기 문명에 맞는 고차원의 의식적 존재로 재탄생한다.
의식이 낮은 존재들, 곧 기존의 방식이나 기존 패러다임을 고수하는 방식으로는 이제 새롭게 도입되는 문명의 차원에서는 살아갈 수 없다.
그 문명에 맞는 인간이 그 문명에 적응한다.
원숭이나 악어가 아파트에 살며, 스마트폰을 다루고, 자동차를 운전하며, 우주선을 타고 달이나 화성으로의 여행을 스스로 해낼 수 없는 것과 같다.
의식이 낮다는 것은 생각하는 수준이 미개해서 고차원의 삶의 방식을 흡수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타애를 떠나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따뜻하고, 진실되며, 기쁨이 되는 삶의 방식을 구현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미개한 미물처럼 살아간다고 볼 수 있다.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
그것은 생각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된다.
생각에 따뜻한 감정, 긍정적 감정을 입혀라.
그리고 긍정적 감정의 언어를 구사하라.
언어는 조립하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 속에 탄생한 문자에 긍정적 감정을 따뜻하게 입혀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관찰적, 사색적 노력 없이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감정적 반응의 말을 쏟아낸다.
그래서 싸우는 것이다.
그래서 어른들이 '생각 좀 하고 말하라'고 했다.
의식적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생각을 통해 언어를 고르는 작업이다.
그것을 조금만 반복하다 보면 습관이 된다.
그때 전혀 새로운 차원에서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모두와 함께 행복과 사랑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