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향기로움이란
가슴을 설레게 하는 사람이 매너 있고, 개념 있는 사람일 수 있고,
불타는 사랑만 할 줄 알고, 삶에 대한 책임이나 개념 없는 사람이 있고,
매너는 좋은데 아무런 감정도 일어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매너는 조금 부족하지만 불타오르게 하는 사람이 있고,
불타는 사랑은 조금 부족하지만 매너는 좋은 개념 있는 사람이 있다.
불타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더니 진짜 잠시 불타다 꺼져버리는 사람도 있고,
불타는 사랑으로 결혼했더니 평생 불타오르는 멋진 부부가 있는가 하면,
매너 좋은 사람으로 결혼했더니 매너만 좋고 평생 미지근한 재미 없는 부부도 있고,
매너 좋은 사람으로 결혼했더니 사랑도 진짜 멋지게 하는 사람도 있다.
또 시간이 지나니 변질되어
전혀 반대의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불타는 사랑이 결혼해서 불타오르다가 또 다른 사람을 만나 불타버리는 사랑도 있고,
불타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더니 진짜 잠시 불타다 꺼져버렸는데, 나중에 다시 불타오르는 사랑도 있을 것이고,
매너 좋은 사람이 사랑도 멋지고 매너 좋게 하다가 간통으로 가정을 박살내버리는 경우도 있다.
매너 좋은 사람이 매너만 좋고 평생 미지근하게 살다가 늦게 사랑을 깨달아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부부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심리란 이렇게 천차만별이면서 탐욕에 의해서 변질되거나
삶의 철학을 깨달아 성숙해질 수 있는 선택과 기회를 모두 가지고 있으니깐.
이성과 감성!
이것은 지난 수 천 년 인간의 역사에서 넘나드는 결정장애이니깐.
감성은 네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르라 하지만
이성은 현실을 직시하고 외적 가치를 놓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조율과 지혜를 터득한 사람은
이성을 통하여 현실적 책임감을 지며
감성을 통하여 차가운 세상에 따뜻함을 입혀준다.
자신이 가진 경험을 토대로, 지식을 토대로
선배와 다양한 조언을 토대로 선택은 본인이 한다.
그런데 그 선택이
아무리 신중해도 잘못되는 경우도 있고,
신중하지 않았지만 잘된 경우도 있다.
그런 우연과 기적 가운데 평균치가 학문이듯이
그러한 지식을 배워 우리의 실수와 부족을 메꿔간다.
또한 그의 열정과 노력과 삶의 아름다움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듯이
그런 그에게 하늘의 축복이 더할 것이다.
또 이혼율이 50% 정도를 차지하는 세상에서
꼭 완벽한 결혼만을 집착할 필요도 없다.
미혼과 돌싱, 독신과 재혼이 수없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최선을 다해 결혼했고,
또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맞지 않다면
또 다른 길을 선택하는 지혜도
이 세상을 여유로운 마음과 함께 살아갈 필요한 덕목이니깐.
인생이란 그렇게
삶의 향기속으로 녹아든다.
무엇이 진정 아름다운 삶인지를
스스로 터득하면서 깨달아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