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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Apr 21. 2024

뿌리 같은 친구

누군가의 비빌 언덕이 되어줄 때


친구의 중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했던 초등학생 딸


아빠가 친구가 많아서

할아버지 장례식 때

도움을 많이 주었던 모습을 보고,


"뿌리 같은 친구들이 많아서 진짜 부러운 거 같아!"

"아, 친구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아빠가 걸어온 길이 돋보이는 자리였어!"

그리고 모든 이의 마음을

훅 치고 들어오는 딸의 한마디.

"할아버지는 아빠를 진짜 잘 키우셨구나!"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떤 영화배우와 딸들의 대화다.


나 또한 울컥했다.


잘 키워주신 할아버지로 인해

딸이 아빠를 존경하면서 속마음을 내비친다.


아무리 말로 해도 되지 않지만,

'인성교육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보여준다.

아이들의 표현도 너무 예쁘지만,

보여주는 교육, 아이들은 그걸 보고 배운다.


친구란 정말 소중하다.


평상시는 친구의 중요성을 모른다.

힘들고 어려울 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을 때,

나이를 떠나 우리는 대화할 수 있는

뿌리 같은 친구,

그런 친구의 존재를 그리워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외로움의 깊이를 더하면서

인간이란 존재는 그것을 많이 느낀다.


혼자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외로운 세상이기에


윤 정 현



각박한 세상에 숨을 쉬고 싶다면

누군가 잠시 기댈 수 있도록

그대의 어깨를 내어주라!

누군가의 비빌 언덕이 되어줄 때

그도 당신의 언덕이 되어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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