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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Apr 21. 2024

그건 업보야

넌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있어?


못된 짓 그렇게 많이 해도

그때는 그게 먹혔지.


그때는 그들이 엄청난 독재로

권력의 갑이었거든.


이렇게 버림받을 때가

올 줄은 꿈에도 모르고


버림받고 나니깐

이제서야 정신 차리려고 하지만,


그건 너무 늦었어.

쓰레기가 다 되었는 걸.

보수는 우리에게

친일 매국노 수구 꼴통 빨갱이

쓰레기 일베 거짓말 위선 왜곡 갈라치기

지역차별 협잡 비난 무시 비굴 거만 기득권


오로지 이런 이미지만 남았어.


근처에도 가기 싫은

냄새나는 구닥다리 이미지

스스로 쌓은 업보야.


이와 같이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가졌다고

갑질하는 인간들이 있어.


손에 칼을 쥐었다고 갑질하는 인간들

인면수심의 간악한 인간들

보수의 권력처럼

검찰, 언론 그리고 사악한 인간들


변명하는 인간들도 많지만

그건 사형수들도 그랬어.


제발 갑질하지 마!

그 갑질의 시간이 지나면

수치의 시간만이 너를 안아줄 거니깐


그들이 수갑을 차고

고개를 숙이고

심판을 받는 날에

그날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지 않았지.


아무리 권력이 무섭고 대단해도

그 권력에는 시간이 있어.


히틀러도

스탈린도

김일성도

전두환도

그들의 시간이 지나니

한낱 낙엽처럼 떨어졌지.


이제 푸틴의 시간도

시진핑의 시간도

트럼프의 시간도

윤석열의 시간도 다 지나갈 거야.

그것도 초라하게


그들이 무엇으로 쌓았던

그 업보는 그들에게 돌아갈 것이고

그들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시대가 열리겠지.


어떤 난리를 쳐도

지구는 그 역사의 물결을

무심한 듯 도도히 흘러갔고

또 흘러갈 것이기에



윤 정 현



넌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있어?

수치와 치욕을 쌓을 거야!

아니면 사랑과 의미를 쌓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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