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행복스쿨 윤정현 Apr 28. 2024

나에게 잘 보이기로 결심했다

그대에게 인정받기를


너에게 잘 보이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세상에 잘 보이는 것은

아니 하늘에 잘 보이는 것은

무엇을 바라는 목적일까?


마음은 온통 새까매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끄러운 짓을 하는 인간의 삶은


그것은 남김도 없고

배움도 없고

자식에게 들려줄 것도 없는

아무 가치도 없는 삶이다


그걸 살아내기 위해

천 년을 살고

만 년을 살아낸들

그 후손은 무어라 말할까?


대한민국에 저주받은 인간이여

지구에 저주스러운 인간이여

아니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에게

나를 가장 존경했던 사람에게

그대는 누구로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그대의 무덤에 소주 한 잔 올리기를

그렇게 찾아와 주기를 바라는 의지와 반대로

천 년이 지나도 그대의 무덤에 침을 뱉고,

파묘되는 주인공이기를 바라는가?


어디로 가야 할지는

세상이 정해주는 것도 아니요

신이 정해주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오로지 순전한 그대의 몫이다!


그대에게 잘 보이기만 하면

그 누구의 인정이나 칭찬은 필요 없다.


그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대의 삶의 목적지를 향해

빠르지도 않게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게 걸어가라!



윤 정 현



거기 그대에게 인정받기를

기다렸던 그대가

오랜 시간 울고 있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마음먹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