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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May 10. 2024

너에게 행복한 변화의 방법을 귀띔해 줄게

너도 나에게 이렇게 행복해졌다고 귀띔해 줘


몸으로는 가깝지만

마음으로는 조금 서먹하거나

별로 안 좋은 사람을 선택해


배우자일 수도 있고

연인이나 친구일 수도 있고

부모님이나 동료일 수도 있어


이제 그 한 사람을 관찰해

그리고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열고 보려고 해 봐


장점 하나를 찾아

어떤 부분이든 상관없어


외모든

복장이든

그의 외적 행위나 노력

또는 작은 성취든

더 나아가 마음 씀씀이나 선한 모습이든


별거 아니더라도

비록 마음에 안 들거나 부족하더라도

단 하나를 그냥 찾아내


다음 단계로 그 부분을 표현해

말로 먼저 살짝

툭 던지듯 스치듯 지나가듯


마음은 썩 내키지 않더라도

그냥 의무적으로라도 하는 거야

그 사람과 어찌 되었든

관계의 줄로 연결되어 있기에

이왕이면 좀 더 나은 관계로의 변화를 위해

한 번 투자해 본다는 의도로 해보는 거야


너무 드러나거나 길게 하면

상대가 의도성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의심하거나 거부하기에

마음에 있는 듯 없는 듯 지나치듯 말하는 거지


예를 들면,

"당신, 오늘 스타일이 좋은데,

특히 헤어가 잘 어울려."

"친구야, 네가 지난번 전화 줘서 기분이 좋았어.

나에게도 가끔 연락해 주는 네가 있다는 사실이"

"네가 그 사람에게 전화했다더라.

그 친구가 기분 좋아하던데."

"야근하느라 힘들지. 자~커피 한 잔 마시며 해."


이렇게 상대방이 하는 것을

내가 알아주고 있다는

그래서 고맙고 감사함을 느낀다는

관심을 살짝만 터치해 주는 거야

너무 과하지도 무관심하지도 않은

그런 행동이 경계를 풀게 하고

상대방도 진심으로 고마워할 수 있지


그것이 당장 표현되지는 않을 수 있어

하지만 이런 식으로 2~3일에 한 번씩

한 달 정도를 해주면

그 관계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거야


약속해

진짜 많은 사례를 보았으니깐


이제 삶에 이끌려가는 수동자가 아니라

능동자로서 주도하게 돼


네 삶을 응원할게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너를 사랑하는 친구가



윤 정 현



삭풍이 몰아치는 겨울이 오기 전에

누구도 너에게 관심 없어지는

그날이 오기 전에

무심한 척 한 번만 관심을 갖고 도전해 봐

그리고 나에게 댓글로 너의 사례를 말해줘

너도 나에게 이렇게 행복해졌다고 귀띔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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