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행복스쿨 윤정현 May 18. 2024

반딧불이의 눈물

너와 함께 이곳을 여행하는 것은 특권이야!


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은

네 눈물이 모여

반짝이는 노래들이야!


아프지 않을 수는 없어!

우리가 함께 한다면

그 아픔이 줄어들 수는 있지.


우린 살아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

무시와 차별,

냉대와 차가움,

삶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울고 웃지.

나도 힘들고,

너도 힘든 시간 속에서


따스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살 수 있다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시간이

조금은 그 무게를 줄일 수 있을 거야!


눈물 없이는

아마 이 강을 건널 수 없을 거야!


그 가운데 반딧불이가 보여.

너의 흐뭇한 미소가

너의 눈물 닦음이

우리의 인생을 반짝거리게 해.

그래 아프지 않을 수는 없어!

너와 나의 눈빛을 타고 흐르는

그 아픔 속에서도

별이 노래하는 시간으로 여행할 수 있지.


그 눈물이 모여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로 수놓을 거야!

난 너와 함께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이곳을 여행할 수 있어.


고마워.



윤 정 현



너와 함께

이곳을 여행하는 것은 특권이야!

너를 만나지 않았다면

울지도 않았겠지만

미소도 배울 수 없었어.

매거진의 이전글 삶의 지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