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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Jul 06. 2024

무엇이 중헌디

감정은 선택에 의해 주어지는 상태다!


살다 보면

누구나 실수하고

상처를 받고, 또 상처를 준다.


내가 항상 옳을 수 없으며

상대 또한 마찬가지다.


그때 우리는 문을 닫고

상처에 머물러 있는 쪽을 택한다.

아프더라도 아픔을 준 사람에게

만나주지 않으므로

소심한 복수를 택한다.


그것으로나마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으로부터

위로받으려 한다.


하지만 그것은 도피다.

잠시 감정의 상처를 묻어두지만

속으로는 곪고 있다.


사과와 용서란 그래서 필요하다.

곪은 상처를 치유하는 명약이다.


배우 홍진희와 개그우먼 조혜련은

둘도 없는 단짝이었다.

서로 서운함과 오해로

5년 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아이 콘택트'를 통해 다시 만난다.


비 오는 날 밤 혼자 걸어가야 했던 조혜련

만나지 말라는 험담을 그대로 전하며

막아주지 않았던 것에 대한

서운함을 가진 홍진희


"언니를 너무 함부로 대한 것 같아서 미안해!

내가 너무 옹졸했어!"라고 사과한다.


사랑하는 사이는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거기에는 사과와 용서,

이해와 배려, 포옹만이 필요하다.


5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눈물부터 흐른다.

그리고 눈맞춤과 뜨거운 포옹,

용기를 낸 조혜련과

그것을 받아준 홍진희의 너그러움

그 상태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변화하려는 용기를 가지고,

더 나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보다 아름다운 인생은 없다.


삶이란 수많은 것들이 흘러간다.

기쁨도 성공도 행복도

실수도 미움도 슬픔도

하지만 아픔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그것을 치유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용기 있는 삶 그것이 훨씬 중하다.



윤 정 현



아프지만 아픔에 머물러 있지 마라!

슬픔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행복한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감정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선택에 의해 주어지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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