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말미 동아리
사랑과 행복에 대하여 사색할 수 있는
나무말미
여름 장마철 잠시 햇볕이 났을 때
어린 나무를 말릴 수 있는 잠시의 시간
나무로 땔감을 하는 시절엔
장마가 계속되면 땔감이 없기에
나무말미의 시간은 귀하다.
비슷한 말로 빨래말미가 있다.
장마철 쿰쿰한 냄새로
빨래를 잠깐 말릴 수 있는 시간처럼
"말미 좀 줄 수 있어?"처럼
말미는 시간,
또는 짬을 좀 달라는 의미다.
상일여고의 글쓰기를 통한
책 만들기 동아리명이 나무말미다.
학생들 바쁜 공부와 수능으로 피곤한
그 잠시의 말미에 글을 쓰면서
마음의 쉼을 가져보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선배 언니들이 만든 이름이다.
삶에 말미를 갖는 것,
그것은 삶에 풍요로움을 더한다.
윤 정 현
일이란 끝이 없다.
학교 졸업하면 시험 끝나는 줄 알지만
그 시험은 평생 지속된다.
일이 그렇다.
죽는 순간까지 일하다 죽는다.
그래서 우리 삶에는 말미가 필요하다.
사랑과 행복에 대하여 사색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