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왜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가?
의로워야 재조명을 받으며,
의로워야 위기 때 힘을 발휘한다.
정의롭지 않으면 평소에는 모르다가
위기가 오면 기회주의자가 되거나
더 큰 위기를 몰고 온다.
시류에 흐르면서 꿀을 빠는 자는
그 순간 단 맛에 취해
기분 좋을 수 있으나
스스로 위기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하거니와
누구 하나 그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의로운 길을 선택하는 사람은
평소에 빛이 나지 않고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지만
위기가 오면 그 험난한 위기를 헤쳐나가려니와
또 그 주변에서 서로 힘을 합하여 도와준다.
하늘이 왜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가?
그가 평소 그 의로움을 지키기 위해
아픔과 눈물로 적덕을 쌓아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악인에게는 친구가 없으나
의로움에는 외롭지 않다 하였다.
윤 정 현
적덕을 쌓는 길은 멀고 험하나
의로움이 있고,
의로움이 있으니 삶이 외롭지 않다.
이익을 보는 길은 쉽고 편하나
의로움이 없고,
의로움이 없으니 삶이 공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