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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알려준 사랑

누가 그의 고민을 위해 손을 내밀어 줄 것인가?

by 행복스쿨 윤정현


기다림이 지나면 너의 시간이 와!

넌 기다릴 수 있니?

네 꿈을 간직하면서 말야.


빛이 서쪽으로 기울면

어둠은 너를 덮치지.

그 시간이 길면 길수록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은 감당을 넘어서.


그때 포기하지 마!

가만히 귀를 기울여 봐!


너를 향해 손을 뻗는 이가 있어!

뜬금없이 전화를 주거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생일날 작은 선물로 감동을 선사하는


그 모든 손길은

생명의 호흡을 이어가려는

신의 손길이야!


가슴에 사랑의 불꽃을 태우고 있는

영혼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어서 말야.


우리는 그렇게 하늘과 함께 살아가고 있어.

인연의 줄로

사랑의 줄로 말야.


너도 그렇게 해주겠니?


네 주위를 맴도는 영혼들에게

가깝든

멀든

모르는 이에게까지

너의 사랑을 나누어 주겠니?

아무 조건 없이 말야.


그 사랑은 돌고 돌아

다시 너와 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되돌아올 테니 말야.


너의 노크 소리를 기다려.



윤 정 현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빚진 자들이다.

어려운 순간에

위기의 순간에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통하여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 사람이 부모일 수도

가족일 수도 있지만

전혀 모르는 남일 수도 있다.

당신도 거기에 일조할 수도

거절할 수도 있지만

그건 모두 스스로의 선택이다.


그 순간의 선택이

당신을 살릴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다.


당신이 느끼는 그 고민의 순간이

타인도 느끼는 고민의 순간이다.

누가 그의 고민을 위해

손을 내밀어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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