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을 택할
감히 인간이 신을 어떻게 이겨?
하지만 끈질긴 자는 인간이 신을 이긴다.
야곱이 밤새 천사와 씨름하여 이기고
승리자인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였듯,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는 왕관을 씌워준다.
이재명이 그렇다.
압수 수색을 400번 정도 당하고
사모님도 10만 4천 원 때문에 언론의 고초를 당했다.
결국 모든 것을 다 이기고 대통령이 되었다.
그런데 국힘 의원들은 특검으로 인한
단 한 번의 압수 수색에
정치 탄압과 야당 말살이라고
죽을 것처럼 징징댄다.
민주주의 국가와
국민을 말살하려고 했던 인간들이
감히 내란 수괴의 앞잡이들이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추지 못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자랑하려 해도 치욕만 당하는 것이 있다.
이것이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는 의미다.
역사의 긴 뒤안길에서
짧지 않고
멀리 볼 수 있는 안목이 있다면 말이다.
그것이 우주가 운행하는 이치이기에
윤 정 현
한 인간의 생으로 본다면 한계가 있다
역사를 알기엔 한 인간의 생이 너무 짧기 때문이다
잔머리를 굴려 요리조리 빠져나가도
어느 순간 도망갈 곳이 없음을 안다
멀리 길게 도도히 흐르는 역사의 강물을 아는 자는
한 인생에 투자하지 않는다
인류라는 거대한 역사의 강물로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