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선택 가능한 삶의 기준점

by 행복스쿨 윤정현

"바람이 전하는 말 : 내 삶을 바꾼 메시지"

"너의 한마디가 나를 여기까지 데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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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길을 알려주면 알려주는 대로 걸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청소년기부터 다가오는 생각이라는 주체는 많은 질문과 함께 의문문을 제기했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엇이 옳은지? 그 자아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인간 본연의 내적 열망이 문을 두드렸다.



그때는 '어떻게'라는 질문이 가장 중요한 주제였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적 접근이었다면, 그 이후에는 '이렇게'라는 정답을 주입받는 객체로서의 삶을 따랐다. 그래서 '알지만 내 것이 아닌 상태의 앎', 그것은 '나도 알아!'라는 고정관념으로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지 않고, 안다고 말하는 상태'에 치우치는 삶을 살았다.



그다음에는 '무엇이' 중요한지를 찾았다. '하고 있지만 아닌 상태'의 공허함은 '이렇게'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상태를 경험이 알려주었다. 그래서 '무엇이' 중요한 삶의 선택인지 질문하는 시간이었다. 삶의 중요성은 '왜'라는 질문이 기준을 나누는 가치가 되었다. 그것을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질문했을 때 삶은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해야 하는 것으로 길을 안내하였다.



직업에서의 '왜'는 생계로서의 필수적인 요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먹고 마시기 위해서만 사는가? '어떻게'와 '이렇게'는 방법론적이면서 능력이나 재능, 기술적 측면이 포인트라면, '무엇이'와 '왜'는 원인론적이면서 가치와 의미, 존재론적 측면을 가리킨다. 앞의 것이 외적인 부분을 강화시킨다면, 뒤의 것은 내재적인 부분을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또 앞의 것이 육체적인 삶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면, 뒤의 것은 정신적인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는 인간 본연의 욕망이나 삶의 의미에 그 포인트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자기를 찾는 여행은 지식에서 지혜로, 배움에서 경험으로, 모름에서 앎으로, 걸으면서 넘어지면서, 고민과 갈등, 방황과 상처 속에서 인간 본연의 가치를 발견하는 '유레카!'와의 만남으로 삶의 기준은 품격 있는 삶으로 나아간다.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는 삶, 곧 성찰하고 되돌아보면서 기록하고, 체크하고, 정립하면서 일이관지(一以貫之)의 통찰들이 쌓이게 된다. 그때 인간으로서의 안목은 넓고 깊어지고, 숙연해지면서 타인과의 다름의 가치관을 존중하게 되고, 진정한 겸손이 무엇인지를 배운다.



'바람의 메시지'는 나에게 그러한 때림을 안겨준 우연과 인연의 가르침이다. 많은 경험과 사건들 그리고 스치듯 지나친 인연들, 툭 던졌던 한마디 말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 삶의 전환점이 되었는지 가슴에 남겨진 이야기다. 여러 죽음의 기로에서도 그런 수호천사들이 나를 지켜주고, 사랑하고, 아껴주었는지 삶을 뒤돌아보면서 더 깊이 감사하고, 인식했던 선물이었음을 깨달았다. 이 책은 그분들께 드리는 감사의 표현이며, 또 더 나아가 그러한 삶을 나머지 삶 속에서 따르고자 고백하는 편지글이다.



깨달음을 주신 인생의 선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