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작은 목소리

누군가 던진 한마디에 위로 받는다

by 행복스쿨 윤정현

우리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연결을 통해

사랑을 이어간다


너 보았니

너 느꼈니


우린 그렇게 이 지구 위에 함께

사랑하고

힘들어하면서

위로하고

토닥이면서

이 힘든 여정을 이어가


그렇지만 그렇지만

너 너무 지치지 마

내가 있고

네가 있고

우리가 있잖아


너무 힘겨워하지 마

지쳐 쓰러지지 마

네가 너무 안쓰러워

네가 너무 안타까워


울고 있는 네 모습에

아파하는 네 모습에


나 또한 울고 있어

나 또한 슬퍼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손을 들어줘

잠시 그 자리에 멈춰서

내가 부르는 목소리를 들어줘


너는 내가 아파할 때

내 손을 잡아주었던 사람이야

나 또한 너의 손을 잡아주려고

온 힘을 다해 살아왔어


부족하지만

내가 큰 도움을 줄 수 없지만

살아줘

있는 힘껏 살아줘


그게 너에게 해줄 수 있는

나의 최고의 부탁이야

최고의 사랑이야



윤 정 현



우리는 가끔 지나가는 노랫소리에 위로받는다

누군가 던진 한마디에 위로받는다

왜냐하면 살아온 날들이 그에게 준

아픔이 너무나 크기에

상처가 너무 크기에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 없었던 침묵이

그 순간 가슴을 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연결되지 않은 연결로 인하여

더 큰 위로를 받는다

그건 조건 없는 사랑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쩌면 그런 사랑을 그리워하고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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