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르쳐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옆집에 000는 승마도 하고, 앞집에 000는 방학이면 스키 강습도 받고, 뒷집에 000는 학습지를 7개
한다는 말이 아이가 크면 클수록 귀에 앵앵 맴돕니다.
아이는 무조건 노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놀이터에서 쌩쌩 놀다가도 , 마음 속 일기예보에는 학습에 대한 시커먼 불안 구름이 자주 몰려옵니다. ‘신나게 놀게하자’ 하고 해가 쨍쨍 나왔다가 다시 불안구름이 몰려오길 반복하니 그야말로 제 마음은 요동치는 한 여름 장마기간입니다.
우리가 매일 불안하며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부모 고민의 시작과 끝은 ‘자녀’입니다.
요술램프가 있어서 지니가 3개의 소원을 들어준다면, 저는 1번 자녀 건강, 2번 자녀 성공, 3번 자녀 행복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자녀의 성공을 누구보다 바라며 전혀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경제교육입니다.”
당신의 꿈은 자녀가 학교 성적을 1등 하는
것입니까? 학교에서 1등하면 당신의 자녀는 학교
다니는 12년동안 여러분의 자랑이 되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은 학교 성적표를 원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한 분야를 오랫동안 공부한 박사도 취업할 곳이없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지요? 더이상 학교 공부를 잘 하는 것만으로 아이가 원하는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없는 시대가 왔습니다.
경제교육은 불공평한 세상 속에서 아이들이 지혜롭게 헤쳐나갈 지도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경제를 모르는 삶은 매우 위험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의 기본적인 원칙을 알면 자본주의 게임에서 유리해지고 또, 규칙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전략을 섬세하게 짤 수 있습니다.
경제교육은 부모님의 “꾸준함”이 전제조건입니다.
용돈을 주기로 하고 어떤날은 깜빡하고 준비하지 않는다던지, 매달 머니토론 하는 날을 정해놓고 부모가 먼저 어기고 다른 것을 하는경우, 한 달 정도 해보다가 포기하고 귀찮아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부모님이 매일 꾸준하게 하는 경제교육이 중요합니다.꾸준함은 쌓이고 쌓여서 어느 날 아이가 혼자 재정에 대한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경제교육은 자녀를 향한 불안구름을 말끔하게 몰아낼 것입니다.
학교 성적이 떨어지면 불안하고
내 자녀가 경제를 전혀 알지 못해서 금융IQ 가 엉망인 것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면,
어쩌면 당신도 당신의 자녀도 경제적 위기라는 미래를 맞이하고 있는 것일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