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카오플백 Apr 16. 2020

꾸준함을 유지하는 방법

지속하는 동기를 주는 세 가지 외부 자극

막연하게 느껴졌던 백일이 벌써 4분의 1이나 지났습니다. “벌써?”하고 놀라는 분들이 있겠죠? 지난 시즌 종료 후 한 프로젝트 오프 모임에서 “백일 끝나고 가장 아쉬운 점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때 한 참석자가 “인증할 수 없다는 거요.”라고 답해 모두가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매일 소소한 일을 반복한다는 것은 때로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겨지곤 합니다. 영감을 주는 한 문장 쓰기, 일기, 5페이지 책 읽기와 같은 일은 하루 빠지면 어때, 라고 생각이 들게 하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소한 일일수록 꾸준히 쌓인 시간이 길어지면 그 가치는 더 커지곤 한답니다. 


매일 한 문장씩 100개 이상이 쌓이면 그 노트는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영감과 위로의 노트”가 되고, 일기도 그날의 글은 가치가 낮을지언정 100일이 지나면 “기억나지 않는 날들이 담긴 나만의 자서전”이 되는 거죠. 


물론 이렇게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플백 운영자들의 가장 큰 고민 또한 지속성의 동기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거든요. 오늘은 어제의 다짐을 오늘도, 내일도, 100일 후에도 꾸준히 하게 할 외부 자극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구체적인 시간을 정하고, 

알람에 맞춰 실행하라 


작가들의 글을 완성시키는 가장 큰 동기가 ‘마감 시간’이라는 말이 있죠. 하루 중 아무 때나 가능하다는 말은 언제든 반드시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매일 꾸준히 하고 싶은 미션이 있다면 구체적인 시간도 정해보세요. 그리고 그 시간에 맞춰 알람을 설정하세요. 한 달만 꾸준히 해도 반사적으로 실천하게 됩니다. 


책 읽는 습관을 원한다면

책상부터 마련하라


주변 환경이 달라지면 행동의 패턴도 달라지기 마련이죠. 자주 하고 싶은 행동에는 자극과 보상을 주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피하고 싶은 부정적인 행동에는 일부러 장애물을 설치하는 식으로요. 때로는 환경이 없던 의지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이상적인 모델을 찾고 

늘 상상하라


누군가에게 호감이 생기면 그 사람과 비슷하게 행동하는 미러링(mirroring) 현상이 생긴다고 해요. 꾸준히 했을 때의 결과를 보여주는 역할 모델을 주변에서 찾아보세요. 영화나 책에 있는 캐릭터여도 좋고요.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실천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바로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준다. 

인증에 실패한 날도 있고, 성공한 날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이런 나라서 다행이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 매일 꾸준히 실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마음에는 '이런 내가 되겠다', '나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돌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으니까요. 


오늘도 인증에 성공하는 하루 되시길 응원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