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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준철 Nov 02. 2015

BM 특집 1탄 - 비즈니스 모델 이해하기

Business Model , Profit Model

2017/01/20 업데이트 


2015년에 쓰여져 벤플의 이경전 대표님으로 부터 이 글의 주장이 틀렸음을 지적받은 이후 일부 수정하여 업데이트해 두었으나 이번에 브런치에 썼던 글들을 토대로 책을 집필하면서 수정해 둔 글도 쓸모있는 내용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새롭게 업데이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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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사업아이디어’= ‘비즈니스모델’ 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창업경진대회 심사에 참여하거나 사업계획발표 멘토링에 참여를 하게 되면 많은 창업자들이 자신의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모습에안타까움을 느끼곤 했다. 


‘비즈니스 모델’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계획 또는 사업아이디어. (두산백과)


만약 누군가 ‘비즈니스 모델이 뭐죠?’라는 질문을 할 경우 효과적으로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내용들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l 우리가 주목한 문제가 무엇이냐(문제)

l 우리가 주목한 문제의 영향을 받는 사람은 누구인가 (고객)

l 우리는 주목한 문제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어떻게 만날 것인가 (관계관리)

l 우리는 주목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제품/서비스)

l 우리는 우리의 제품/서비스를 어떻게 세상에 알릴 것인가(유통채널) 

l 우리는 주목한 문제를 통해서 어떻게 돈을 벌려고 하나 (수익모델)

l 우리는 주목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비용을 쓰나 (비용구조)


온오프믹스 같은 경우에는 비즈니스모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변한다.


모임이나 행사를 주최하시는분들의 시간과 비용을 아껴드리는 서비스 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세부 항목에 대한 질문을 하면 그에 따른 각각의 답변을 하는 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2015/11/03 오전 10 시 기준 업데이트 


벤플의 이경전 대표님께서 '비즈니스 모델'에 '수익모델'이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의 주장은 틀렸다' 라고 지적해 주셨습니다. 


하여 몇가지 자료를 찾아보니 '비즈니스 모델' 에 대해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 필수적인 구성요소들을 모아놓고 상호관계를 모델화 한 것" 이라고 하고 그 구성요소 중에 '수익모델'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이야기 하고자 하는 요점은 '두개가 같은 개념이 아니니 어느 하나를 빼놓고 설명하면 안된다' 였는데 제가 경영학을 창시한 사람도 아닌데 경영학원론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모델의 정의' 부분을 훼손한 것은 저의 불찰 입니다. 


잘못된 정보가 흘러다니면 안되기에 기존 글 중에 삭제되어야 하는 부분은 삭선을 그어 따로 빼두고 업데이트를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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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을 할때 항상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업을 소개하라고 했을 때 '비즈니스 모델' 중에 '수익모델'을 빼고 설명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비즈니스 모델'을 정의하는 개념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비즈니스 모델은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 필수적인 구성요소들을 모아놓고 상호관계를 모델화 시켜놓은 것' , '고객문제와 기업 제안의 매칭을 위한 상호작용과 정합성을 표현한 것' 이라고 정의되어 있고 


협력자 - 고객 - 유통채널 - 상품 - 수익모델 이렇게 다섯가지 구성요소를 기준으로 모델링 되어 있다. 


( 하여 기존에 이 글에 작성되어 있던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모델은 엄연히 다르다고 한 설명은 맞지 않는 내용 입니다. )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설명 참고할만한 링크 http://www.slideshare.net/brettCho/ss-24938931 )


회사의 목적을 두가지로 놓고 본다면 하나는 만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창출된 가치를 이용해서 수익을 발생시켜 기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수익을 극대화 하여 회사의 구성원들과 주주들이 얻는 이득을 극대화 하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과거와 달리 현재 작동하고 있는 수익모델이 없는 비즈니스 모델도 위 두개의 목적 중 첫번째 목적인 '가치 창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 높은 회사가치를 평가 받고 자금 조달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해당 사업이 갖고 있는 미래의 수익모델의 기회를 놓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당장 작동하는 수익 모델은 없지만 당장의 수익모델을 제외하고라도 비즈니스 모델이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가치 창출이 의미가 있고 일정 볼륨 이상 커지게 되면 '이러이러한 수익모델을 도입/연결'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라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모델의 차이점과 관계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수익모델을 빼놓고 설명하지 않거나, 수익모델 없이 설명한 이유에 대해서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없을테니 말이다. 



BM 특집은 사실 아주 겉핥기 식으로 비즈니스모델을 구상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글을 써서 멘티들한테 보여줬다가 돌아온 피드백이 '너무 간단하고 파악하기에 부족한 것이 많다' 라는 피드백이 와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친구랑 고민하다가 3개로 나뉘어서 다루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3개로 나눈 BM에 대한 꼭지는 아래와 같다.


    1탄 비즈니스모델과 수익모델의 차이점

    2탄 예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구상

    3탄 '수익모델이 없는 비즈니스 모델'도 가치 있는 이유


이정도 꼭지로 다루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써내려가 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더 추가하는 식으로 진행해 봐야겠다.


그럼 이번 한 주도 화이팅 :)



기존에 잘못 써서 삭제한 내용 


멘토링을 할때 항상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업을 소개하라고 했을 때 '비즈니스 모델' 만 설명하고 '수익 모델'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는 경우나 그 반대의 경우다

그들 입장에서는 두가지가 같은 것 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슷하게 보이는 두 단어는 내용상으로 놓고 봤을 때 결코 같지 않다.


회사의 목적과 연계해서 두 단어의


'비즈니스모델'은 첫번째 목적인 '가치 창출'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회사가 어떤 제품/서비스를 만들어 타깃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대한 구조를 이야기 하는 것이고,


'수익모델'은 두번째 목적인 '기업의 지속과 구성원 및 주주의 가치 극대화'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제품/서비스를 만들어 가는데 들어가는 비용 보다 수익모델의 실현으로 얻어지는 이익이 같다면 기업의 생존이 가능 할 것이요, 훨씬 상회한다고 하면 구성원들이 충분히 보상을 받은 후 배당 등을 통해서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게 하기 위한 것에 대한 구조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지 못하고 자신의 사업을 누군가에게 소개하는데 있어서 어느 하나를 빼먹는다고 하면 상대방이 고객일 경우 무엇이 가치 있으며 자신이 지불해야 할 요소가 무엇인지 몰라서 설득되지 않을 것이고, 상대방이 투자자일 경우 회사가 어떤 가치를 창출해 내고 어떤 매출을 통해서 어떤 수익을 낼 것인지에 대해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회사라고 여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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