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이 없는 뾰족함은 표창이 되어 칼날이 밖을 향해
손으로 그러잡아 안으로 품으면
발갛게 부은 상처는 내 것이 될까 네 상흔이 될까
서슬 퍼런 슬픔은 면역이 없대
이겨내지 못하면 떨쳐내지 않은 그림자는
스테로이드 리스펀스가 좋으세요
고른 호흡은 꿈처럼
하얗게 부르튼 딱정이는
햇볕 속의 먼지가 돼 사라질 거야
그럼 이만 고개를 돌려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