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역 : []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옷 만드는 것이 나의 전부였습니다. 그 일에 나의 정열을 전부 바쳤습니다. 일에 비교하면, 친구는 어째선가 전혀 가치도 없었습니다. 친구와 약속도 일을 위해서라면 개의치 않았죠. 일이란 건 그러한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친구가 없습니다. 한 명도 없습니다. 나를 드러내고 좋아서 만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가세요. 가야합니다.
원문 : この仕事をはじめてから、洋服作りが僕の全てでした。この仕事に僕の情熱を全て捧げできた。仕事比べれば友達はなんで何も価値もない。友と約束も仕事のためなら平気であるんだ。仕事とはそういう物って信じてました。
だから僕は友達がいません。一人もいません。自分を曝け出して好き会える人がいません。
行ったけなさい。行くべきです。
-Netflix, 2005, <下妻物語>, 1:18:12 ~ 1:19:03. (이 때 모모코의 대사는 적지 않았다.)
필자의 말
- 넷플릭스가 영어 자막을 지원한다고 생각했는데, 한국 넷플릭스는 한국어 자막만 제공해서 일본어 대사를 듣고 직접 써야 해서 좀 힘들었습니다. ㅋㅋ
아무튼, ‘베이비’라는 옷가게의 사장 이소베의 1분도 안 되는 대사는 이 영화의 교훈을 담고 있는 대사다. 즉, 이 대사에 감독이 가장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영화의 여주인공 모모코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옷뿐이라고 생각하고 말하지만, 이치고를 만나고 나서 마음이 바뀐다.
그래서 그녀는 ‘옷’이라는 물건이 아니라, 이치고와의 우애를 선택한다. ―옷은 모모코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우애는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결국, 모모코는 행복을 선택한다. 인간의 삶에서 행복은 물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오는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인생의 목표를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비교적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직업을 가진다고 해도, 그것들로부터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들은 아무 의미가 없다. 행복은 물질적인 풍요에서 올 수 있지만 유한하다. 그와 반대로, 감정에서 오는 행복은 한계가 없다. ―예를 들어, 대회에서 1등을 하지 못했다고 해도, 물질적인 관점에서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지만, 감정적인 관점에서는 그 대회에 들였던 노력들이 앞으로 당신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근거 없는 정신적 승리를 주장하는 건 아니다.
결국, 인간의 삶은 홀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비록 혼자 성공하고 살아남았다고 해도, 그 끝은 결국 고독일 뿐이다.
COVID-19가 끝난 뒤, 우리는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현실적으로 우리 사회는 점점 더 폐쇄적인 사회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청소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고,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청년들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이러한 사회현상은 우리의 사회가 사람들 간의 만남과 의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우리는 점차 현실을 떠나 온라인 세계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관계를 맺고 있다. 이게 나쁜 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만약 누구와도 전혀 소통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면, 그런 사람은 생존하기 힘들 테니까.― 하지만, 온라인 세계에서의 소통이라 해도 결국 우리는 오프라인에서의 소통을 원하게 된다. 공감은 화면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있을 때 가능하니까요. ―만약 화면을 통해 교감할 수 있었다면, ‘모성애’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회로 나가는 건 어렵고 두렵다. 왜냐하면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상한 사람들은 반드시 우리를 괴롭히고 해를 끼치려고 한다.
하지만, 뱀이 있는 곳에 산딸기가 있다. 만일 두려워서 가만히 있으면 산딸기를 먹지 못할 것이다.
※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려는 당신, 이미 사회에 있는 당신을 항상 응원하고 존경한다.
* 사용된 단어 및 문장
この仕事をはじめてから :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洋服作り : 옷 만드는 것 / 양복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부자연스러워서 ‘옷 만드는 일’이라고 적어 놓음.
捧げできた : 전부 바쳤습니다
なんで何も価値もない : 어째선가 전혀 가치도 없었습니다
曝け出して好き会える人 : 드러내고 좋아서 만나는 사람
[그러니까]를 사용한 이유는 문맥상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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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왓챠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