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참!깨!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좋습니다.
"아니, 운전면허증도 없는데, 네가 어떻게 교통안전과 관련된 일을 하냐? 잘못 뽑은 거 아니야?"
허허 저도 교통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운전면허증은 살아있는 동안 꼭 취득할 겁니다. 서류, 면접 절차를 공정하게 거쳐서 제 힘으로 취직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사람이 자격요건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각 분야에 따라 자격요견이 다른데, 운전면허증이 전 분야에서 필수는 아니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6년 8개월간 정규직으로 취업이 안되었습니다. 정규직 지원하는 곳만 고집해서 내다가 채용이 되지 않아서 계약직도 서류를 냈습니다. 행정직, 계리직 공무원 준비도 했었습니다. 다행히 대학 졸업 후 1년이 지났을 때 계약직 채용에 합격했습니다. 서류를 얼마나 제출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외국계기업, 도서관, 공사, 공단, 공공기관, 공무원을 준비하고 지원했었습니다.
사기업은 면접에서 항상 이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 도서관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한 이력 때문에 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사기업은 공기업과 다른데, 공기업으로 이직하는 것 아닌가요?, 사서자격증 취득해서 도서관에서 일할 생각은 없나요?"
하하 저는 먹고사는 것이 급했기에 사기업, 공기업을 가리지 않고 지원했었습니다. 또한 500만원 들여서 사서자격증을 취득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사기업도 제가 할 수 있는 직무들에 지원을 했던 것이었기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아닙니다. 저는 00 회사에서 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서자격증을 취득할 생각이 없습니다. 3년가량 사서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기업들은 면접에서 다 떨어졌습니다.
'아! 나는 사기업이 아니라 공공의 업무를 하는 곳을 가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공공기관들의 계약직은 합격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렇게 공공기관 계약직을 하면서 계속 공공기관 정규직을 노렸습니다. 공공기관 정규직이 되기까지 6년 8개월이 걸렸습니다.
6년 8개월이라니, 강산이 60% 이상 변한 시점인데 참 길다고 느껴집니다.
이 과정에서 깨달은 건 하다 보면 언젠가 된다는 것입니다. 혹시 취준기간이 길거나, 취직이 잘 안돼서 고민인 분이 계시다면 꼭! 되실 거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최선이 좋지만 잘 안되면 차선, 차악도 고려해 보시고, 계속해서 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그리고 취직만이 먹고사는데 필수는 아닌 건 이미 너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창업, 유튜버 등 다양한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자신을 들여다보시고, 마음이 가는 것을 꾸준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자신을 뒤돌아보면, '내가 언제 이렇게 많은 것을 해왔지?'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아차차! 쉬는 날은 꼭 푹! 쉬시고요, 해야 할 때 하시면 됩니다.
행복한 2월의 첫 토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