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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감정적 지능

부자는 돈을 어떻게 다룰까?

by Miracle Park Mar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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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돈만 들어오면 다 사라지는 걸까?"
"복권 당첨자들이 몇 년 후 다시 파산하는 이유는 뭘까?"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잘 벌고도 결국에는 잃는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평범한 수입을 가지고도 부를 축적한다. 차이는 단순히 수입의 크기가 아니라, 돈을 대하는 감정적 지능이다.



1. 돈 앞에서 감정이 흔들릴 때

예를 들어보자. A 씨는 주식 시장에서 ‘핫하다’는 테슬라 주식을 보고 ‘이걸 안 사면 바보가 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아무런 분석 없이 전 재산을 테슬라에 몰빵 했다. 반면 B 씨는 비슷한 유혹을 받았지만, 감정을 조절하고 신중한 분석 끝에 분산 투자했다.

몇 달 후,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고 A 씨는 밤잠을 설치며 후회했다. 반면 B 씨는 포트폴리오를 잘 유지하며 큰 타격 없이 지나갔다.

이처럼 감정은 돈을 벌게도 하고 잃게도 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다.



2. 감정 조절이 돈을 지키는 법

감정 조절은 곧 돈 관리다. 감정적으로 충동적인 소비와 투자를 하면 결국 손해를 본다.

ㅡ 두려움과 탐욕: 주식 시장에서 가장 흔한 감정이다. "더 오를 것 같아!" 하고 무리하게 매수하거나, "이제 끝이야!" 하고 패닉셀을 하면 손해를 보기 쉽다.

ㅡ 보복 소비: "오늘 회사에서 너무 힘들었어. 나를 위해 플렉스 해야겠어!" 하지만 이런 소비는 장기적으로 재정 건강을 해친다.


# 감정적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1. 투자하기 전 감정을 점검한다. "지금 감정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 건 아닐까?"

2. 큰돈이 들어가는 결정은 하루 이틀 시간을 두고 판단한다.

3. 충동구매를 막기 위해 쇼핑몰을 둘러보는 시간을 제한한다.


3. 심리적 편향 극복 방법

우리는 돈을 다룰 때 흔히 심리적 함정에 빠진다.

(1) 확증 편향: 보고 싶은 것만 본다

한 투자자가 “암호화폐는 미래다!”라고 믿으면, 그는 암호화폐 상승 전망 기사만 읽고 하락 경고는 무시한다. 이렇게 되면 위험 신호를 보지 못하고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커진다. 다양한 시각에서 정보를 분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2) 손실 회피 편향: 잃기 싫어서 더 큰 손실을 본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500만 원을 주고 산 주식이 300만 원으로 떨어졌다. 그는 “지금 팔면 200만 원 손해야. 다시 오를 때까지 기다릴 거야.”라고 생각하며 계속 버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더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때로는 손실을 인정하고 빠져나오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3) 현재 편향: 당장의 만족을 위해 미래를 희생한다

"노후 준비는 나중에 하고, 지금은 여행이나 가야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준비되지 않은 미래가 찾아온다. 부자들은 ‘지금의 즐거움’과 ‘미래의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다.



4. 돈을 다루는 감정적 지능을 키우는 법

기록하라: 소비나 투자 결정을 하기 전, 그 순간의 감정을 기록해 보자. 감정의 패턴을 알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자동화하라: 월급이 들어오면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저축하거나 투자하도록 설정하면 감정적 개입을 줄일 수 있다.

거리 두기 연습: 돈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즉시 실행하지 말고 최소 하루 이상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자.




# 돈은 숫자가 아니라 감정이다

돈을 다룰 때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결국 손에 남지 않는다. 반면 감정적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작은 돈이라도 꾸준히 불려 간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돈을 대하는 감정을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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