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할망'와 우즈베크 '모모', 강인한 여성의 초상
세상의 모든 강인함이 늘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고요한 존재감 속에 세상의 근간을 지탱하는 거대한 힘이 숨어 있다. 제주도의 '할망'과 우즈베키스탄의 '모모'가 바로 그러한 존재이다. 이 두 이름은 단순한 '할머니'를 넘어, 한 가정을 지키고 문화를 전승하는 조용하지만 거대한 여성의 힘을 상징한다. 낯선 듯 닮은 두 세계 속, 삶의 기둥 역할을 하는 강인한 여성들의 초상을 비교 분석해 본다.
# 제주의 할망: 땅과 바다를 개척한, 삶의 개척자이다.
제주에서 '할망'이라는 단어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단순히 나이 든 여성을 넘어, 강인함과 지혜, 그리고 삶을 개척해 온 제주 여성들의 역사 그 자체를 대변한다. 거친 바다에서 물질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해녀 할망들은 맨몸으로 바다를 일구는 용감한 어머니들이었다. 또한 제주 설화 속 '설문대 할망'은 제주도를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여성 신으로, 제주 여성의 당당하고 강인한 삶의 모습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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