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방송국 성우'가 꼭 될 겁니다.
*성우
성우는 소리만으로 모든 것을 나타낸다. 소리에 셈여림, 고저, 장단, 강약, 사이의 조절, 호흡의 변화를 주며, 인물의 성격이나 모습은 물론 무대, 의상, 계절, 시간대까지도 소리로 표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신체의 특정 부위, 얼굴 표정, 동작, 시선, 마이크의 특성 등을 활용한다.
성우가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는 상상력, 감수성, 독해력, 표현력, 좋은 발성을 꼽을 수 있다. 성우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소리의 좋고 나쁨이 아니다. 성우는 목소리보다 연기력이 중요하다. 개성적인 목소리가 아니라 개성적인 연기가 필요하다.
잠시 후 기다리신
프로그램이 방송됩니다.'
이런
'오프닝 멘트'를
외치고 싶어요.
ㅡ 테드 윌리엄스
ㅡ '성우'가 되고 싶다는 그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까?
ㅡ 간절히 원한다는 메시지에 우주로부터 어떤 응답이 올 것인가?
ㅡ 매일 '자신의 목소리'를 자랑하던 그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ㅡ 마침 길을 지나가던 한 기자를 만나게 된 것이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FM 98.9에서
'추억의 명곡'을
듣고 계십니다.
ㅡ 테드 윌리엄스
ㅡ 매일같이 목소리 연습을 했던 터라,
ㅡ 기자의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당황한 기색이 전혀 없이, 능숙하게 방송 멘트 실력을 발휘하였다.
ㅡ 프로못지않은 그의 멘트 실력에 감탄한 기자는,
ㅡ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ㅡ 이 영상은 단시간에 조회수 '3천만 뷰'를 웃돌았으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ㅡ 이로써 윌리엄스가 품었던 꿈이 현실화된 것이었다.
ㅡ 이후 그는 수많은 방송사와 광고주에게 러브콜을 받게 되었다.
ㅡ 그리고 꿈에 그리던 라디오 진행을 하고, 펩시 콜라의 목소리 모델도 하였다.
ㅡ 10년이 지난 지금, ㅡ 윌리엄스는 억대 연봉을 받는 미국의 유명 성우로 활동하고 있다.
ㅡ 또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노숙인 보호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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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마음속에 품은 꿈을 이루기 위해
ㅡ 오늘도 계속 달려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