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소소한 일상에 행복 붙여 넣기]/ 노형욱 지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친구 같은 책

by 로운

소소한 일상에 행복 붙여 넣기


책 읽기를 좋아해서 읽고

나만의 기록을 남겨둔다.

그러다가 만난 책

"소소한 일상에 행복 붙여 넣기"


그저 읽고 기록을 남기던 내게

숙제가 생겼다.

"읽고 서평을 남기는 것"


스스로 읽고

서평으로 작가의 책을 홍보하는

나의 첫 작품이다.

뭔지 모를 기대감과

내가 적은 서평으로

작가의 책이 많이 알려지길

기대하는 마음과

이 책을 선택할 독자들이

나의 서평을 읽고

"역시 선택하길 잘했어!"

라는 생각이 들도록 잘 쓰고픈

욕심이 생겼다.


커피 한잔 음미하며 읽기 좋은 책


사랑스러운 핑크색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다.

무엇보다

"소소한 일상에 행복 붙여 넣기"

제목이 책을 열어보고 싶게 만든다.


작가의 필체로 내 이름 석자를 넣어

선물로 받은 책은 처음이다.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책을 받기 전

작가의 친절한 안내 문자도 받았다.

고2 딸래미가 아이돌 굿즈에 열광하듯

작가가 직접 사인한 책을

우편으로 받으며 감동했다.


10 part로 나눠 소제목을 붙여 쓰인 책은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 삽화와 함께

쉽고 마음이 전해지는 내용으로

무겁지 않게 글을 적어 내려 가

앞글의 내용을 다시 들여다보지 않아도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분주한 일상에서 끊어 읽더라도

충분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랑거리가 될 만한 근사한 이벤트에만

감동할 때가 많다.


작가는

우연히 길을 걷다 마주한

작은 것에도 의미를 부여한다.

흘려버릴 소소한 것에

추억을 더해 글을 썼다.

어쩌면 그래서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내 마음을 울렸는지도 모른다.


정성스레 담은 작가의 사진

작가의 책은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에

다양한 일상을 담아

전하고자 하는 소소한 이야기를 적어

책으로 엮었다.


사진만 봐도

작가의 마음과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사진 보는 재미가 있다.


사진과 함께 지어진 제목만 봐도

글의 내용이 읽힐 만큼

작가의 사진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작가의 책 내용 중 마음을 울렸던

글을 적어보려 한다.

추억을 부르는 펌프


한 바가지의 물이

우물 속에 있는 시원한 물을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된다.

아무리 목이 말라도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있어야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다.

한 바가지의 물이

수고롭게 마중을 나가야,

비로소 물을 끌어올릴 수 있다.

우리가 마중물의 역할을 맡으면,

누군가는 힘들 때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

내가 지금은

다른 사람의 마중물이지만,

내가 힘들 때

누군가 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


- 소소한 일상에 행복 붙여 넣기

p064 내용 중 -




작가의 글 속 일화가

어릴 적 향수를 느끼게 해 주었다.


어릴 적 할머니 집에 우물이 있었다.

우물곁에는 우물물을 길어 올리기 전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뿌릴 수 있게

펌프가 있었다.

우물물을 길어 올릴 때는

붉은 빨랫줄을 꽁꽁 묶은 우물 바가지에

마중 물을 받아 펌프 속에 붓고

손잡이를 돌려 지하수를 끌어당기면

우물 안에 물이 가득 차올랐다.

비스듬히 우물 바가지를 던져

물을 채워 올리면

바가지 가득 물이 담겨 올라왔다.

어린 내 눈에는 그 모습이

너무나 신기해서

물이 길어질 때마다

"우와~" 탄성이 나왔었다.

할머니 집 우물은 물맛이 좋아

동네 사람들의 생명수가 되었다.




일상에서 스쳐 지나갈 소박한 일상을

사진과 일화로 담아낸

작가의

"소소한 일상에 행복 붙여 넣기" 책은

무료하고 반복되는 요즈음 일상에

따뜻한 위로가 되는 친구 같은 책이었다.




<전하는 말>


책의 저자 노형욱 작가님의

글을 읽고 나니

작가님은 분명

행복을 담고 사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행복한 마음을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께

선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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