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필사 25일째

2021-11-07/#025 [아티스트 웨이]

by 로운

[새벽 기상 04:58] 모닝커피와 함께 하루 시작!



[아티스트 웨이-p142~144 성장과 휴식]



성장은 앞을 향한 변덕스러운 행진이다. 두 걸음 앞으로 나갔다가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다. 이것을 기억하고 자신에게 너그러워져야 한다.

창조성 회복은 치료의 과정이다.

성장은 순간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겨울잠을 자듯 멈추기도 할 것이다. 그럴 때는 낙담하지 말고 휴식이라고 생각하자.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야 창조성을 일깨울 수 있다.

매일 아침 세 쪽의 모닝 페이지를 쓰고 매일 한 가지씩 자신에게 좋은 일을 하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하지만 확실한 방법으로 자신을 배려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당신이 매일 자신에게 좋은 일을 한 가지씩 한다면 신은 두 가지 이상을 줄 것이다.

예기치 못한 곳으로부터 지지와 격려가 몰려들 것이다. 그런 도움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신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자.

하루에 몇 번씩 자신에게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고 그 대답에 귀 기울여 친절하게 대응한다. 만약 힘든 일을 하고 있다면 휴식과 위로를 자신에게 약속해준다.

창조적인 존재인 당신은 자신을 윽박지르기보다는 보살필 때 더욱 생산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브런치 출판 프로젝트를 준비하느라 에너지를 쏟은 많은 글벗 작가님들이 휴식기를 갖고 계신 듯합니다. 자주 뵙던 작가님들의 소식이 궁금하지만 오늘의 명상으로 창조성 회복을 위한 휴식이 반드시 필요함을 배웠습니다.


저는 올해 6월 브런치를 만나 이제 겨우 뒤집기를 시작한 브린이 입니다. 빅 이벤트라고 하니 그동안 발행했던 글들을 주제별로 분류해서 브런치 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확실이 선배 작가님들의 브런치 북을 보니 목차부터 짜임새가 있었습니다. 여러 해 출간 프로젝트를 경험하신 작가님들께서 그동안 발행했던 글들을 꺼내어 다시 퇴고의 과정을 거쳐가며 정성을 기울이시고 책을 발행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음을 다하다 보니 휴식기가 필요하셨던지 이벤트 이후 자주 뵙지 못하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자주 뵙지 못해 아쉽지만 회복기를 잘 보내시고 반갑게 뵙고 싶습니다.


성장과 휴식의 주제로 글을 읽고 명상을 하며 필사하면서 선배 작가님들의 휴식기가 창조성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임을 새롭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휴식의 과정으로 새벽 명상을 선택했습니다. 하루에 하나 씩 던져지는 주제를 떠올리며 생각하고 명상하는 시간이 마음도 단정해지고 좋습니다.




어제는 가을이 지나가는 것이 아쉬워 산책을 나서봤습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한 거리를 찾아 나섰더니 인도를 가득 메운 낙엽들이 소복이 쌓여 있었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 내린 하얀 거리에서 내 발자국만 '뽀드득' 남기는 그 기분과 비슷했습니다. 낙엽이 '사그락' 밟히는 그 폭신함과 따스함, 그리고 색감이 주는 따뜻함이 마음까지 포근하게 감싸주는 것 같았습니다.


가을은 추위가 오기 전 나무들의 잔치 같습니다. 그 찬란한 잔치에 따뜻한 난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는 센스쟁이입니다. 가는 계절이 아쉬워 마음이 서늘할까 싶은 나무의 배려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푸른색으로 물들여진 낙엽이 떨어지면 조금 더 스산한 느낌을 주자 않았을까 생각하며 나무에 파란색을 입혀 상상해 보았더니 차가운 나뭇결에 옷깃이 여미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을의 나무가 노랑, 주황, 빨강, 다홍의 난색 옷을 입나 봅니다. 지나는 계절에 보는 이로부터 따뜻한 겨울을 안겨주는 마음으로 말이죠.




오늘 저와 함께 아침을 여는 분들께 아름다운 가을의 따뜻함을 선물해 드립니다. 찬란한 나무와 사그락 거리는 낙엽, 그리고 그 길을 걷는 폭신함을 상상해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가을 사진으로 여러분께 로운의 마음을 담아 선물합니다. 함께 감상해 보시겠어요?




떠나는 가을이 주는 선물이 너무나 고마워 남겨봅니다.
가을과 함께하는 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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