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필사 28일째

2021-11-10/#028 [아티스트 웨이]

by 로운

[새벽 기상 04:48] 사진 찍는 것을 잊었네요.

[새벽 필사 후 05:57] 모닝커피와 함께 하루 시작!


※ 첫눈이 내리네요. 색소폰을 배우고 있는 친구(6개월 차)가 아침에 그동안 연습한 연주 녹음파일을 보내줘서 투척합니다. 저는 즐거워졌는데 독자님들은 어떻실는지... ^^




[아티스트 웨이 p191~206 작지만 확실한 사치의 즐거움]



예술은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 것을 요구한다. 그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자신을 돌보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누리고 자신에게 시간의 사치를 허용하라. 친구와 함께 있는 시간,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 혼자만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그것이다.

아티스트로서 풍요로운 결실을 거두려면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길 수 있어야 한다.

삶의 조그마한 선물조차 거부해서 즐거움을 막아버린다면 결국 더 큰 선물에도 등을 돌리게 된다.

무엇이 우리에게 참된 즐거움을 줄까? 물론 그에 대한 답은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창조성이 막힌 많은 사람들은 사치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만 하는데도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사치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창조적 생활에는 자신을 위한 사치스러운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물건 몇 가지를 정해놓는 것은 만족감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창조성 회복 과정에서 하는 행동들은 때론 바보 같아 보일지도 모른다.

창조적인 삶이란 역설적인 것이다. 진지한 예술은 진지한 놀이에서 탄생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주는 사치는 무엇일까?


아티스트로서의 창조성 회복을 위한 나의 사치는,

노트북과 거치대, 남편이 사준 키보드, 필사 노트, 필기감이 좋은 볼펜, 책을 읽으며 밑줄을 그을 형광펜, 수정테이프, 최근에 장만한 낙관, 동글이가 만들어 준 핸드폰 거치대 그리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



오롯이 나를 위해 집중하는 시간 이른 새벽 기상 후 하루 1시간, 많으면 2시간...

글을 읽고, 글을 쓰며, 명상을 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

그 시간을 통해 마음이 평안해진다면 마땅히 누려도 좋을 사치.


남편을 위한 다양한 캡슐커피, 쵸코과자, 뽀빠이, 옥동자.

앵글이를 위한 새콤달콤 사과, 요구르트 드링크, 오트밀 셰이크, 귤.

동글이를 위한 달달한 배, 스낵과자, 느린 식혜, 비비고 교자만두, 누텔라 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남편이 좋아하는 외식은 잔치국수, 한우마을, 삼겹살.

앵글이는 초밥, 일식 정식, 파스타, 아웃백.

동글이는 쌀국수, 잔치국수, 한우마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좋아하는 것이 뭐였더라??

생각이 나지 않는다.

가족들을 위한 것들은 빠짐없이 채워 넣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모르겠다...

나만 이런가요??


오늘의 명상 '작지만 확실한 사치의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운지 오늘 하루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가족이 행복할 때 행복하다. 주변이 평안할 때 행복하다'... 이런 이유 말고, 오롯이 나를 위한 행복은 어떨 때 오는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먹거리는 무엇인지, 어떤 행위를 할 때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지, 아주 작고 소소한 것이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작은 것 하나로 인해 행복감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생각해 보니 가장 최근에는 '낙관'이 도착했던 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필사를 마치고 도장을 찍는 그 순간, 매일 아침 그 순간이 행복했네요. 오늘도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도장 '꾹!' 확인받는 그 느낌...이 참 좋습니다. 오늘 하루 함께 생각해 보시겠어요? 무엇을 할 때 가장 재미있고, 신나고, 행복한지 말이에요. 살다 보니 행복과 불행은 큰 일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것, 소소한 배려, 따뜻한 말 한마디, 아이가 건넨 300원짜리 추파춥스... 이런 소소한 일상에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행복감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찬찬히 생각해 보려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함께 하는 즐거움을 나누고픈 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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