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필사 32일째

2021-11-14/#032 [잘 읽히는 글쓰기 연습 4]

by 로운

잘 읽히는 글쓰기 연습


[새벽 기상 04:58] 나의 하루는 "매일 새벽 4시 58분에 시작된다!"


잘 읽히는 글쓰기 (4)


※ 글을 잘 쓰는 능력을 키우려면?

⓵ 많이 읽어라.

⓶ 많이 써라.

⓷ 좋아하는 작가의 글이나 작품을 자주 보라.

⓸ 쉬운 일상 주제부터 기사화를 시도하라.

⓹ 다양한 경험을 하라.

⓺ 언어의 마술사가 되겠다는 의지로 언어 공부를 하라.

⓻ 평소 메모를 습관화하고 생각을 키워라.




앵글이의 추천 도서


p38

나는 새벽을 '내가 주도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 밖의 시간은 '운명에 맡기는 시간'이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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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상으로 생긴 여유 시간은 일어나기만 하면, 즉 나와의 약속을 잘 지키기만 하면 언제든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주체적인 시간이다. 그리고 일찍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내가 주도하는 시간은 늘어난다.


앵글이의 추천으로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일찍 일어나 '새벽 필사'를 하게 된 동기가 된 생각이 책 속에 적혀있어 반가웠습니다. 아무도 깨지 않은 조용한 시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책과 마주 앉으면 오롯이 책과 하나 된 나와 만나게 됩니다. 일찍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그 시간이 길어지지만 하루를 살아내기에 적당한 시간을 찾느라 한 달이 걸렸습니다.


한 달 동안 새벽 3시경에 눈이 떠지면 3시, 4시에 눈이 떠지면 4시... 잠결에 갈증이 나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 몸을 일으킨 후 다시 눕지 않고 하루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낮잠이 없는 제가 최소한 하루를 버틸 수 있는 적정 수면시간이 최소 5시간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정해진 시간! 매일 새벽 4시 58분!


내 방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잠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4~5살부터 부모님께 이끌려 새벽예배를 다녔었고, 학창 시절에는 5시 10분 단과반 첫 수업을 듣고 등교를 하면서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났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는 새벽 5시에 출근을 했었고, 결혼과 출산을 하면서 선 잠을 자게 된 것이 습관이 되어 불면증을 달고 살게 되었죠. 잠을 안 자는 것이 모든 병의 근원이 된다며 처방 해 주신 수면제를 가끔 복용하게 되었지만 '새벽 필사'를 시작하고 난 후부터는 수면제 도움 없이 잠을 잘 수 있게 되었으니 성과는 있는 셈입니다.


새벽 필사 한 달이 되니 규칙적인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습니다. 앵글이가 일어나는 6시 50분까지 2시간 남짓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시간이 선물같이 찾아옵니다. 어떠한 일을 시작할 때 적응 기간이 적어도 한 달은 걸린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근면, 성실이 몸에 베인 덕분에 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앞으로의 시간 동안 얼마큼 꾸준히 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에게 세운 규칙으로 시작된 '새벽 필사'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은 듯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살 수 있는 날들이 얼마나 될까요?

'태어나는 것은 순서가 있어도, 떠나는 것은 순서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는 나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며 살아가야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나만 제자리걸음 하면서 뒤쳐진 사람, 옛날 사람 취급을 받는 중년기, 노년기를 거치고 싶지 않은 소박한 욕심이 있습니다. 답답하고 갑갑한 캐캐 묵은 소리나 하는 '꼰대', '라떼' 소리를 들으며, 젊은이들에게 먼저 태어난 유세를 부리지 않으려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력의 결과일까요? 그래도 앵글이 친구들과 한두 시간 수다를 떨어도 아이들이 꽉 막힌 어른처럼 대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래도 젊은 사고를 갖고 살기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매일의 하루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매일 성장하는 삶을 누구나 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도태되는 삶을 살며 나태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욕심을 부려봅니다. 이왕이면 좋은 생각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하 웃을 수 있는 그런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쓸데없는 간섭과 잔소리가 없는 편안하고 안락한 가정을 가꿔봅니다. 가족 개개인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 그렇게 행복한 우리 집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로운의 집 현관 입구



오늘도 한 걸음씩 성장을 꿈꾸는 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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