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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운 Mar 17. 2023

'엄마'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나를 위해 허락된 시간' [2편]


6. 나를 위한 쇼핑

'나를 위한 쇼핑'을 하겠다고 나선 길, 막상 되돌아오고 나면 아기와 남편을 위한 쇼핑만 잔뜩 하고 온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많은 엄마들이 아기가 생긴 후에는 자신을 위한 쇼핑을 하지 못하고 아기 것만 사게 된다고 말한다. 아기를 키우면서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겠지만, 가끔씩은 '나를 위해' 새 옷이나 액세서리 등을 구입하면서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꼭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인터넷 쇼핑을 이용해 유행하는 스타일을 살펴보고 간단히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나를 위한 선물을 현관 앞에서라도 받아보자. 새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생기고,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7. 식물 가꾸기

이제 갓 '엄마'가 된 나에게는 항상 여유가 없다. 하루에도 수차례 수유를 하고, 이유식을 만들고, 기저귀를 갈면서 동분서주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조차 잊고 지낼 때가 많다. 아기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무언가를 더 키울 여력이 없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집 안에 식물을 두고 가꾸는 것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실내 공기도 맑아질 뿐 아니라 싱그러운 초록 잎이나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마음과 안정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8. 혼자만의 자유 시간

아기 용품에서 흘러나오는 갖은소리, 동요, 그리고 아기의 울음. 온종일 의지와 관계없이 흐르는 일방적인 소리와 함께 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나는 사라지고 '엄마'만 남는 것 같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나만의 시간'이다. 무엇을 하든지 잠시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가져보자. 혼자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해도 좋고 공원을 걷거나 카페에 가서 차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다. 잠시 아이와 떨어져 휴식을 취하면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육아에 더욱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9. 독서

집에서 육아를 하다 보면 독서와 멀어지기 쉽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아이와 씨름하면서 매일 반복되는 집안일을 하다 보면 독서가 사치스러운 일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도 아이가 낮잠을 잘 때나 저녁에 잠든 이후 시간을 이용해 잠시라도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종이책이 아니더라도, 웹툰, 오디오북, 잡지 등도 좋다. 독서는 지친 일상에서 탈출해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10. 운동

많은 여성들이 출산 후 바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출산 후 배출되는 호르몬으로 몸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므로 출산 3주 후부터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몸을 푸는 정도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 운동을 꾸준히 하면 산후 우울증과 산후 출혈 예방에도 좋다. 또한 산후 운동은 모유 분비를 원활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어 모유량을 증가시켜 준다고 하니, 산모의 마음건강과 아기를 위해 적당한 운동은 꼭 필요하다.



[사진출처 : 완벽한 타인,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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