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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운 Dec 22. 2023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오믈렛김치밥'

라면이 맛있어도 라면만으로 매끼 먹을 수 없고,

고기가 맛있어도 365일 고기로만 매끼 먹기에는 물리잖아요. 

그런데 밥은?

삼시세끼 먹어도 물리지 않는 걸 보면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동글이가 좋아하는 음식 세 손가락 안에 김치볶음밥이 있습니다. 

김치만 넣어서 볶아도, 다른 재료를 곁들여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김치볶음밥은,

웬만해선 맛없을 수 없는 음식이기도 하죠.

매끼 준다 해도 먹을 수 있다며 엄지 척 올리는 김치볶음밥,

아침으로 어울리게 계란 듬뿍 '오믈렛 김치밥'을 만들어볼 거예요. 

매콤 칼칼한 김치와 담백한 계란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궁합이 되니까요.


'오믈렛 김치밥' 만들기


◉ 재료 : 따뜻한 밥, 김치, 스팸, 고추장, 연두반 큰 술, 참기름, 볶은 깨, 소금, 계란

(토핑 재료는 가족 취향에 따라 변경 가능)



1. 김치는 줄기 부분으로 총총 썰어 고추장 한 큰 술과 연두 반 큰 술을 넣고, 으깬 스팸과 함께 버무린 뒤 기름을 두르고 볶아줍니다.

2. 원하는 식감 정도로 김치가 익었을 즈음 약불로 줄인 후 따뜻한 밥을 넣어 골고루 섞어준 뒤 강불로 바꾸어 볶아줍니다. 

3. 볶음밥 완성되었을 때 참기름을 넣고 휘리릭 볶어줍니다. 


살살 밀어내며 오믈렛을 만들어요. 완전히 익히지 않는 것이 팁!


4. 그릇에 단정하게 밥을 담고 오믈렛 옷을 입혀줍니다. 

5. 그대로 먹어도 OK! 케첩을 얹어도 OK!


숙성된 김치로 볶았을 때 새콤한 김치맛이 어우러져 더 맛있지만, 생김치로 볶아도, 묵은지로 볶아도 김치볶음밥은 그 나름의 맛으로 한 끼, 한몫을 충분히 해 주는 것 같아요. 김치를 볶다가 부족한 간을 소금으로 맞추어도 좋지만, 고추장을 한 술 넣으면 칼칼한 감칠맛이 느껴져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손 많이 가는 음식으로 한 상 거하게 차려도, 간편하게 한 그릇 밥으로 차려도 한 끼를 해결하는 건 같잖아요? 주부의 수고로움을 덜면서 가족들도 든든하고 맛있게 한 끼를 채울 수 있다면 일석이조이죠. 


다가오는 주말 오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오믈렛 김치밥'으로 

한 끼 정도는 아이들에게 맡겨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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