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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할때하자 May 29. 2023

뚝딱뚝딱 책을 제작 중입니다

제목도 정하고 표지도 정했습니다

  책 제작 소식을 한 번 더 전하려 합니다. 일전에도 출간 일정을 공유해 드린 바 있는데 그로부터도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의 시간은 제 시간보다 더 빠르게 흘러가겠죠?)


  그 사이에 책은 1번의 교정과 추가 수정을 거쳐 현재 2번째 교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통상 세 번의 교정을 거치면 원고가 완성되며, 1교가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고, 2교와 3교는 그보다 적은 시간이 걸립니다. 아마 빠르면 다음 주 중에 3교를 마치고 내외부 디자인을 거쳐 인쇄 절차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책 제목은 <PSAT, 원래 이렇게 푸는 거야>가 될 것 같습니다. 기존의 '공부가 아닌 훈련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바꾸었습니다. 표지도 거의(90%) 완성되었습니다.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문구와 색감을 다듬는 절차만 남았습니다. 표지 뒷 면에는 그간 독자분들께서 이곳에 남겨주신 댓글이 몇 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댓글을 쭉 훑어보았는데 힘이 되는 좋은 내용이 많아 다시 한번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중간중간 제가 답변해드리지 못하고 지나가버린 질문들도 보였습니다. 업무 하랴 글 쓰랴 허둥대다 놓쳐버린 것 같습니다. 이제와 답변해 드리는 것도 적절하지 않은 듯해서 우선은 두었습니다. 혹시나 서운함을 느끼셨다면 이 글을 빌려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출간이 임박한 시점에 펀딩을 진행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지라 좌고우면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갑자기 펀딩을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


  내용은 정말 많이 보완했고, 기존에 기술했던 내용과 달라지는 부분도 일부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발췌독에 대한 내용입니다. 종전에는 발췌독을 이따금씩 활용할 것을 추천했으나 책을 쓰면서 더 이상 추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쉽고 단순한 방법으로 풀 수 있게끔 도와드리는 것이 제 글의 목적인데, 적용할 수 있는 경우가 극히 제한되는 발췌독을 권하는 게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부분의 서술도 간결하게 다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시간 외에는 오롯이 원고를 보완하는 데에 힘을 쏟았으니.. 기대해 보셔도 좋습니다. 아래는 잠정적으로 정한 목차입니다. (일부 추가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

저자소개     


Chapter 왜 나의 점수는 오르지 않을까

1장 PSAT 소개

2장 PSAT의 본질

3장 출제 과정을 알면 해법이 보인다

4장 자가 진단하기     


Chapter 그간의 잘못된 공부법

1장 맹목적 계산 연습

2장 맹목적 양치기

3장 문제해부식 오답 정리

4장 해설 보며 풀이법 익히기

5장 백과사전식 문제 유형 분류

6장 PSAT 그룹 스터디 


Chapter 올바른 PSAT 훈련법

1장 손보다 머리가 빠르다

2장 문제풀이는 양보다 질

3장 실수는 합격의 어머니

4장 풀이법을 기준으로 문제를 유형화하자

5장 PSAT 훈련도 크로스핏처럼

6장 시간 관리와 찍기도 훈련이다

7장 난이도도 관리할 수 있다


Chapter 과목별 훈련 전략 언어논리

1장 언어논리의 특징

2장 통독 제대로 하기

3장 도식화로 정보 축약하기

4장 기본기가 승부를 가른다, 독해력 훈련

5장 논리명제 문제 풀기 


Chapter 과목별 훈련 전략 자료해석

1장 자료해석의 특징

2장 눈대중 문제 푸는 법

3장 어림산, 아는 만큼 보인다

4장 계산 실력은 지금도 충분하다


Chapter 과목별 훈련 전략 상황판단

1장 상황판단의 특징

2장 법조문 풀이 전략

3장 퀴즈와 싸우는 법


Chapter . PSAT 네 번째 과목 멘탈관리

1장 멘탈이 합격을 좌우한다

2장 멘탈 훈련법

3장 시험 당일 코치를 데려가자


에필로그



  원고와 별개의 이야기지만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촬영장비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영상은 촬영해 본 적이 없어 엄두가 안 나기도 하지만, 압축적으로 기술된 책의 내용을 직접 부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나아가 글로는 전하기 어려운 조언들도 전해드리고 싶구요. 한편에는 글쓰기에 이어 또 하나의 취미를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조악하더라도 조만간 영상도 한 편 올리겠습니다.




  작년 초 어느 TV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던 적이 있습니다. <환승연애>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시즌1도 재밌긴 했지만 시즌2가 그렇게 이슈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친구들은 지금도 그 기회를 잡았어야 한다며 안타까워하지만) 감히 출연할 깜냥이 된다고 생각지 않아 고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훗날 TV를 보며 '나갔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이 재밌어 정주행 했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으니 그때 큰맘 먹고 나갔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ㅎㅎ. 그럼 많은 것들이 달라졌겠죠. 어디선가 인플루언서 흉내를 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은 쓸 수 있었을까요..? 

  쓸데없는 이야기를 했네요. 우선은 남은 기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최대한 책 제작에 집중하겠습니다. 조만간 출간이 임박하면 또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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