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3일의 기록
장소 홍대입구역
찰나 미세먼지 퇴출 거리행진
날씨 바람이 많음
사진은 찰나를 담는다.
내 친한 친구는 사람은 찍지 말라하더라 그 사람의 영혼이 조금씩 담기는 거라며..
그래, 그 영혼이 담기는 사진이라면 어느 것보다 의미 있어지는 게 아닐까?
1.
무채색 같은 세상에 색으로 빛난다.
행진하는 무리 옆에 서있는 관람자는 그 나름의 아우라로 거리 풍경에 일부분이 된다.
2.
깃발이다.
이 행진의 이유를 마스크 너머로 거리의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또 다른 생각은
이제 우리나라는 마스크 없이 숨쉬기 힘든 나라가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