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4일 차
몸무게-83.25kg
아침 식단-바나나 1개, 단백질 셰이크 1잔
점심 식단-돼지 앞다리살 100g , 군고구마 반개, 오이
저녁 식단-단백질 셰이크 1잔
운동 내용
벤치 짚고 버피테스트 15회씩 3세트
벤치 위에서 엘보우플랭크 20초씩 3세트
사이드 밴드 20회씩 3세트
시티드덤벨 숄더 프레스 15회씩 4세트
시티드 덤벨 사이드래터럴 레이즈 20회씩 3세트
스쾃 20회씩 4세트
제자리 런지 20회씩 4세트
빨리 걷기 1시간
어젯밤 잠을 엄청 설쳤다.
발바닥 멍든 곳도 아프고 이두, 삼두 쪽 팔이 심하게 아파서 제대로 펼 수가 없을 정도였다.
러닝머신 속도 5로 하고 30분 걸었다. 몸이 좀 풀리면서 속도 6으로 올려 30분을 또 걸었다.
빨리 걷기만 하는데 땀이 난다. 그 정도로 난 돼지였던 것이다.
스쾃을 하는데 느꼈다. 팔도 안 올라가는데 내일은 걷지를 못하겠군
제자리 런지를 하는데 솔직히 인생에서 런지는 첨이었다. 자세나 그런 게 책에 써져있긴 하지만 나중에 자세를 유튜브에서 좀 찾아봐야 할꺼같다. 횟수도 20회씩 4세트 써져 있는데 오른발 왼발 20회씩 4세트를 했다. 양발 총 160회를 한 것이다. 무식하게 하는 거 같은데 방법을 모르니 좀 답답은 하다.
어디서 봤는데 운동을 하고 15분~30분 사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해서 운동 다녀오자마자 단백질 셰이크 한 컵을 마셨다.
물을 뜨고 있는데 정수기 옆에 이런 게 있었다.
푸응다이어트?
예전에 와이프가 사두고 꾸준히 먹겠다 다짐하고 챙겨 먹던 게 기억이 났다. 한곽을 다 못 먹었었구나.
그녀의 염원의 바통을 내가 이어받기로 하였다. 이제부터 내가 먹을 것이다. 사놓은 것만 내가 다 소진해서 짬 할 것이다.
이것도 뭐 후원받고 그런 거 아니라 와이프가 사둔걸 내가 먹는 거다. 아마 여러 제품이 있을듯한데 눈에 띌 때마다 찾아서 먹어봐야겠다.
이건 하루에 두 번 먹는 건데 똥 잘 싸게 해 주는 그런 효과라고 한다.
호기심 반 의심반 그리고 낯섦 반으로 한잔 타서 먹었다. 물 240미리에 한포 섞어서 먹었는데!!!!
나의 전형적인 한국인 아저씨 입맛에 딱 맞는 복숭아 맛이었다. 뭐냐 하면 음료수중에 2%라는 음료수가 있는데 딱 그 맛이었다. 맛있었다. 목도 축이고 좋았다.
그런데 팔이 너무 아프다. 키보드 칠 때도 이두 쪽이 너무 아프다.
근육이 파열된 건 아니겠지? 이대로 운동을 계속해도 되나? 회볼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옛날에 군대 있을 때 엄청 힘든 훈련도 있는데 그땐 어땠지? 그땐 뼈가 부러지건 뭐건 했던 거 같다.
그때의 힘든 정신으로 그냥 버텨보려 한다.
저녁때에는 너무 입맛이 없었다. 셰이크를 한잔 먹고 식구들 밥을 차려주는데 오늘은 식구들에게 찬녹차물에 밥 말아서 주고 보리굴비를 한 마리 선사하였다.
보리굴비를 손으로 뜯어주고 있는데 마치 입으로 씹어본 느낌처럼 느낌이 들었다.
쫄깃 짭조름한 그 느낌, 고소함이 손을 타고 전해졌다.
배고파졌다.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다 안다 그 맛을 난 다 알고 있다.
절대 먹지 않을 것이다.
난 단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