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7일 차
몸무게-82.8kg
아침 식단- 바나나 1개
점심 식단- 닭가슴살소시지 1개, 아몬드 10개, 바나나 1개
저녁 식단- 닭가슴살 큐브, 고추장아찌, 치킨 1조각
운동 내용
빨리 걷기 1시간
주말 동안 근육운동은 하지 않고 유산소 빨리 걷기만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근육들은 하루가 다르게 안정을 찾아갔고 다시 몸이 안 아프기 시작했는데 일요일인 오늘은 아주 컨디션이 기가 막혔다.
오히려 유산소만 하고 와서 뭔가 상쾌했다.
근육운동을 따로 하진 않아서 아침에 단백질 셰이크는 먹지 않았다.
역시 다이어트 즉 식이요법은 혼자 있을 때 더 잘할 수 있는 거 같다.
혼자일 때는 혼자 말도 걸어가며 독하게 자제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좀 있는데 주말엔 내가 식구들의 요리를 다 차려주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점심때 딸에게 유부초밥과 라면을 끓여주었다. 그냥 코를 박고 먹고 싶었다. 라면 10봉 지도 가능할꺼같은 기분이었다. 유부초밥은 밥솥째 그냥 유부에 싸서 먹고 싶었다.
참았다.
유통기한 지난 닭가슴살 소시지를 씹으며 건강해지길 간절히 원했다.
어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다 둬서 그걸 후식으로 먹는 걸 보니 군침이 넘어갔다. 쪼그마한 딸의 숟가락을 확 뺏어서 혼자 막 먹고 싶었다. 날강도 아빠가 될 순 없지
참았다.
딸의 아는 언니가 놀러 왔다. 내가 살이 빠졌냐고 물었다. 첫날보다 5킬로가 빠져있었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 그 친구가 말했다.
" 살은 하나도 안 빠져 보이는데요?"
9살짜리의 말에 충격을 받고 굳은 다짐이 또 자동으로 되었다.
내일 아침에 빨리 운동 가고 싶었다.
오늘 나도 모르게 유튜브를 보다가 김신영의 다이어트 음식을 보게 되었다. 그러다가 헬스트레이너들이 다이어트할 때 먹어도 되는 라면, 다이어트할 때 먹어도 되는 햄버거 이런 얘기를 하길래 쏙 빠져서 보게 되었다. 너무 배가 고팠다. 다시 손이 습관처럼 유튜브로 검색을 하였다.
'스트리트푸드파이터 실시간'
만족하자. 보는 걸로 만족하자. 물로 배를 채우자. 다 아는 맛이다.
8주간 나에게 미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