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저씨의 현실 다이어트

다이어트 8일 차

by 청하

몸무게-82.35kg

아침 식단- 단백질셰이크 한잔

점심 식단- 현미국수&소우퀸 진한 두유 500ml &열무김치

저녁 식단- 고등어 반마리

운동 내용

벤치 짚고 버피테스트 15회씩 3세트

벤치 위에서 엘보우플랭크 30초씩 3세트

사이드 밴드 20회씩 3세트

인클라인 덤벨프레스 20회씩 4세트

바벨컬 15회씩 3세트

덤벨 해머컬 15회씩 4세트

빨리 걷다 뛰기 1시간


아침부터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이전 주말 2일 동안 유산소만 하고 근육운동을 쉬어서 그런지 근육들이 다시 다 나은 느낌이었다.

아니 오히려 몸이 훨씬 더 가벼웠다.

러닝머신 올라갔을 때부터 발걸음이 가벼웠다.

1시간이라는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

정신적으로 깨끗한 느낌이었고 나 스스로가 총명해 보이는 그런 느낌이었다.

요즘 보통 5시 10~15분쯤 환해지기 시작하는데 운동을 마치고 5시 50분쯤 나가는데 선선한 바람과 살짝 어두운 하늘색의 바깥 색깔이 어우러져 자신감 있게 걷는 날 감싸는 느낌마저 돌았다.

기분이 너무 좋은 아침이었다.

집에 오자마자 근육운동을 했으니 단백질 한번 드셔주시고 대망의 점심이 되었다.

이것저것 생각해 봤는데 현미국수라는 게 있었다. 그걸로 단백질이 많은 콩을 갈아 만든 두유에 말아먹기로 했다.

세 글자로 콩국수

기가 막혔다. 열무까지 먹으니 아주 금상첨화였다.

잘은 모르겠다. 먹는 것도 운동도 전문적인 게 없다.

그냥 내 생각 내 예상대로 한다. 어떻게 먹건 이전보다 건강하게 먹는 거니까 안심하고 그냥 먹는다.

그런데 점심을 오래간만에 무겁게 먹은 건지 위에 에너지가 쏠려 뇌 쪽으로 혈액 공급이 안 되는 거 같았다.

일을 하는데 너무 졸리고 피곤했다.

다음부턴 이런 특식을 먹을 때는 맛만 보는 식으로 좀 먹어야겠다.

이제야 깨달았다.

오늘 급발진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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