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저씨의 현실 다이어트

다이어트 19일 차

by 청하

몸무게-81.65kg

아침 식단- 단백질셰이크 1잔, 아몬드 10개

점심 식단- 김치현미쌀비빔국수, 닭가슴살

저녁 식단- 현미밥 햇반 1개, 3분 카레 1개, 닭가슴살

운동 내용

벤치 짚고 버피테스트+안쪽킥 15회씩 3세트

벤치 위에서 엘보우 플랭크 40초씩 3세트

사이드밴드 20회씩 3세트

무릎 푸시업 15회씩 4세트

벤치 짚고 버피테스트 15회씩 4세트

덤벨 숄더 프레스 15회씩 4세트

제자리 뛰기 20초씩 4세트

덤벨 컬 12회씩 4세트

마운팅 클라이밍 20초씩 4세트

빨리 걷기 1시간


와 오늘 진짜.........

일단 운동량이 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라 치면 점점점 낮아지는 줄 알았다.

목요일이랑, 금요일. 어제오늘이 진짜 힘들었다.

일단 푸시업이 안 됐다. 책에는 푸시업을 하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냥 푸시업을 하니까 2개 한 다음 못 올라갔다. 팔뚝이 아직 80킬로의 몸뚱이를 치켜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손목 굵기도 와이프랑 같은 상태라 80킬로를 지탱한다는 건 불가능이었다.

그래서 무릎 꿇고 푸시업을 했다.

그다음 책에서 버피테스트를 하라고 나왔다.

그런데 헬스장 바닥에서 뭔가 그냥 버피테스트를 하기 좀 그랬다.

왠지 기구를 좀 써야 할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벤치 짚고 버피테스트를 했다.

제일 만만하게 생각했던 제자리 뛰기 20초

진짜 지옥의 20초였다.

내가 너무 열심히 한 건지 정석으로 한 건지 최선을 다해 20초 1세트 뛰고 그 이후 다리가 올라가질 않았다.

현저히 느려졌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그냥 다리만 올리고 있는 형태였다.

혼자 좀.... 바보 같았다.

마운팅 클라이밍하고 나니 허벅지 앞쪽에 그냥 꽉 쪼이는 게 진짜 근육 뭉침이 느껴지면서 내일 아침 다리가 후들거릴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뽀락 왔다.


집에 오자마자 단백질 셰이크 한 사발 드셔주시고 평범한 아침을 시작했다.

점심때는 별로 배가 안고팠는데 저녁에 배고플까 봐 그냥 국수를 좀 먹자 해서 현미쌀국수로 어제 남은 양념에 묻혀 비빔국수를 해서 닭가슴살과 함께 먹었다.

근데 괜히 먹은듯했다. 저녁에 배가 너무 고팠다.

원래 계획은 점심을 많이 먹고 저녁을 그냥 셰이크 하나 먹고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빌어먹을 배가 변수였다.

엄청 고파지기 시작했다.

걷잡을 수 없었다.


'젠장...............'


현미밥 하나를 들고 3분 카레에 쓱 비벼 닭가슴살, 김치와 함께 야무지게 먹었다.

칼로리계산은 안 하련다....... 쌀밥대신 현미밥, 3분 카레는 건강식, 닭가슴살도 건강하겠지


'어쩔 수 없다. 지방아 좀 쌓여라 근육만 안 날아가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냥 먹었다.

배도 부르고 기분은 좋았다.


내일은 꼭 뛰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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