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25일 차
몸무게-80.65kg
아침 식단- 단백질셰이크 1잔, 아몬드 10알
점심 식단- 단백질셰이크 1잔, 현미쌀비빔국수, 돼지고기 앞다리살 200g, 열무김치
저녁 식단- 단백질셰이크 1잔, 돼지고기 앞다리살 200g, 상추쌈
운동 내용
벤치 짚고 버피테스트+바깥쪽 킥 15회씩 3세트
벤치 위에서 엘보우 플랭크 1분씩 3세트
사이드밴드 20회씩 3세트
덤벨 프런트 스쾃 20회씩 4세트
워킹런지 15회씩 3세트
덤벨 와이드 스쾃 15회씩 3세트
벤치 레그 업다운 20회씩 4세트
빨리 걷기 1시간
대망의 목요일
항상 목요일은 스쾃 즉 하체를 조지는 날이다.
수요일 저녁 잠들기 전 두렵다. 하체 조질 때는 시간이 너무 안 가고 횟수도 제대로 안 세지고 한 세트 끝날 때마다 하늘이 핑 도는 느낌이다.
유산소 1시간 하고 바로 근력운동 뛰어들었다.
스쾃 80번........ 진짜 힘들었다. 스쾃를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자세에 의심을 품기 전 그냥 무릎이 안 아픈 상태에서 하면 무조건 도움이 된다 생각하고 그냥 횟수를 채웠다.
너무 힘든데 이게 정말 맞나 싶다.
다음은 워킹런지
워킹런지를 하고 나서 엉밑살이 아팠다. 누가 주먹으로 퍽 친 느낌이랄까? 만지면 아프다.
그쪽 근육이 아픈 게 맞는 건가? 내가 하는 자세가 맞긴 한 건가? 무릎이나 뭐 다른 곳이 아프진 않으니까 맞다고 생각하고 그냥 하련다.
다음엔 와이드스쾃였는데 오히려 이게 편했다. 다리를 쫙 벌리고 스쾃를 하는데 다리 너비를 좁히는 거보다 훨씬 편했고 안쪽 스트레칭 되는 느낌까지 받아서 좋았다.
운동 횟수는 점점점 작았다. 다행이다.
책에서 운동하는 법이 쭉 나오는데 그래도 운동으로 죽이진 않는 모양이었다.
마지막에 벤치레그 업다운을 했는데 처음에 쉽다가 꼭 15번 할 때쯤 마지막 다리가 안 올라가서 입술 깨물며 올렸다. 어깨까지 같이 올라간다.
다리에 힘을 주어야 하는데 어깨에 힘을 무진장 주게 돼서 목 주변이 뻐근하다.
정말 운동초보다 지금 4주 차가 되었는데도 헬스를 책으로 배워서 그런지 자세에 대한 의심도 나날이 늘어나고 효율도 좀 떨어지는 게 느껴지고 그렇다.
'그래도 안 하는 거 보단 낫겠지.'
오늘은 거의 돼지고기 앞다리살 파티였다.
점심에도 살짝 먹고 저녁에도 살짝 먹고
앞다리살 9천 원어치 사서 쌈과 함께 잘 먹었다. 요즘 상추값이 싸서 넉넉히 700원이면 3끼 정도 나누어 먹을 정도였다.
앞다리살은 거의 수육으로 해 먹는데 제일 먹을만하다.
뭔가 단백질에 대한 욕망이 생기기 시작한다. 운동을 하는데 단백질로 근손실을 줄이고 싶은 마음이랄까?
지금 먹는 단백질 셰이크도 왠지 완전한 단백질 분말이 아니라 그런지 좀 빈약한 느낌이고 빨리 먹고 바꾸고 싶다.
식품으로 단백질에 대한 부분도 좀 찾아보고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겠다.
현재 고구마는 끊은 상태다.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는 거짓이었다.
너무 맛있더라니..... 이제 고구마는 처다도 안 볼 것이다.
남은 고구마는 맛탕이나 해서 우리 딸한테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