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유입이 관건
앞으로 향후 10년 한국의 미래에 닥칠 재앙 중 가장 큰 것은 지방의 고령화와 소멸일 것이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관광활성화 정책으로 노력하는 지자체가 많다.
1년 관광객 유치 1000만 돌파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지자체도 꽤 있다.
다르게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슬럼화된 도시를 다시 살려내 관광콘텐츠나 창업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성공하고 있다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구유입을 성공시켜 내지 못하고 있다.
방문객과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은 좋은데 그들이 이주하여 살고 싶은 동기부여가 없다.
한달살기, 두달살기 프로젝트도 넣어 보지만 별 소용없어 보인다.
소용없을 것이다.
일본이 그렇게 노력했는데 오히려 젊은 층들은 도쿄로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한국도 별수 없을 것이다.
다행히 한국은 일본에 비해 국토의 크기 많이 작다.
서울과 거리가 전국 어디서든 비행기가 아니라도 3~4시간이면 접근 가능하다.
반나절권으로 좁혀져 있다.
이에 반해 일본은 전국에서 도쿄에 접근하는 한국처럼 반나절이 아니다.
그 두 배이상이다.
한번 도쿄에 자리 잡으면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모든 문화가 갖춰진 최고의 글로벌 도시를 벗어나 삶이 지루한 지방으로
이주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본처럼 되지 않으려면 방법은 서울가 거리를 더 좁혀버리게 낫지 않을까라는 담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전국 어디에서든 1시간에 서울로 갈 수 있는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서울 빨대라는 역효과가 나온다고 반발도 심할 것이다.
그런데 지방소멸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