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비즈니스 봉제 창업일기(4)
팔 상품이 필요하다.
비즈니스란 것이 물건을 팔고 돈을 받으면 된다.
팔아서만 안되고 이익이 되어야 한다.
봉제라는 사업안에서 만들 첫 번째 제품으로 와입스를 선택했다.
제로웨이스트라는 미션을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제품이라야 했다.
물티슈와 화장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창 원단으로 정확히 티슈 크기로 잘라 만들면 된다.
인터록으로 정성스럽게 마감을 하고 만드니 어느새 열 장을 정도를 뚝딱 만들었다.
사진촬영을 하여 블로그 마켓에 포스팅을 하니 뿌듯했다.
이렇게 온라인상에서 물건을 만들어 파는 것이 쉬워졌다니!
참 좋은 세상이다.
판매로 이어질지 더 두고 봐야 한다.
다음날 아는 지인에 부탁으로 여행용 광목 침구세트를 만들었다.
홍보를 통해 구매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매출을 올렸다.
첫 번째 매출이다.
그리고 이것 또한 블로그 마켓에 포스팅을 했다.
과연 온라인상에서 판매가 언제쯤 이루어질지 기대감이 든다.
사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다.
팔리는 물건을 만들어야 하는데 여러모로 고민이 생긴다.
잠 못 드는 불멸의 밤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