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뒤 흔들고 새 세상이 시작되는 징후, 이제는 인간에게서 기술로
2016년은 과학사에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듯하다.
중력파의 발견이 그것이다.
과학사에서 새로운 발견은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테면 15세 영국에서 뉴턴의 중력의 법칙의 발견은 유럽이 신대륙 개척과 산업혁명으로 연결되는 기초가 되어 세계의 권력이 동양에서 서양으로 이동되는 초석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 1919년 한반도에서 삼일 운동이 있던 그해 2016년 중력파와 연결되는 발견이 있었다.
영국 천문학팀이 서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태양빛이 사라지는 순간을 이용 빛이 휘어지는 현상을 알아냈다. 1915년 아인쉬타인은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 만일 공간이 휘어져 있다면 빛도 휘어져 진행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확인한 발견이었다.
이 발견은 물질의 개념과 존재 조건인 공간의 개념을 뒤흔들었다.
과학 실험실에서 고정 변수 절댓값을 상정하고 결과치를 얻듯 빛과 공간은 절대적 개념이었다.
빛은 절대로 휘지 않으며 공간은 물질이 존재하게 절대 조건이라는 상수였다.
하지만 빛은 광자라는 매개체로 연결된 입자 덩어리며 공간에는 물질과 물질 사이에 존재하는 중력도 입자일 수 있다는 가설들이 제기돼 공간도 입자 덩어리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가설은 직진으로만 가는 빛이 휘는 이유는 입자 덩어리인 공간에서 빛을 끌어당기는 중력이 작용해서 그럴 수 있다로 분석이었다.
빛은 입자 덩어리라는 증명됐고 2016년 중력파의 발견은 공간도 입자 덩어리 구성되어있다는 가설에 한층 더 다가갔다고 과학계는 평가하고 있다.
1919년 빛이 휘고 절대공간은 없다는 발견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민족해방운동이 인도,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일어나는 해가 되었다.
이는 국가 간, 민족 간 계급 간 힘의 질서 체계가 무너지는 현상이었다.
힘이 센 국가가 약소국을 지배하고 관리하는 절대적 조건이 이때 자연현상에서 절대공간이 없다는 발견과 괘를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시대를 2016년으로 이동해서 중력파가 발견된 해다.
앞으로 어떤 사변적 일들이 발생할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인공지능이다.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간 바둑대결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인공지능이 이세돌을 이겼다.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생태계에 살아가는 세상의 문을 열게 되는 첫해로 기록될 수도 있다.
혹시 올해가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기계가 인간세상을 지배하는 미래를 만드는 시작점을 되었다고 미래 역사학자들이 기록할 지도 모를 일이다.
그동안 위대한 과학사적 발견은 사람이 세상의 중심으로 등장하고 지배를 강화 쪽으로 흐르는 공통된 특성이 있었다.
그러나 미래는 좀 다를 수 있다.
기술이 사람보다 중심에 서는 것이다.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가상현실, 로봇 등의 기술은 사람들이 세상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했다면 기술이 이를 대체하는 쪽으로 방향이 전환된다고 보아도 무방할 듯하다.
약간 우울한 것은 구글, IBM, 애플,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첨단 기업의 대표들만이 만들고 즐기는 세상이 되는 것은 아닌지라는 의문점이 든다.
나는 왜 태어났고 누구인지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