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옳고 그름의 경계도 모호하고 선악의 구별도 없어 지고 있죠.
정치적으로는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처럼 오픈 아니면 클로즈로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국익이 우선이냐 그렇지 않느냐의 구분법이죠.
미국이 그 선두에 섰습니다.
트럼프가 미국에 투자하지 않는 기업,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는 기업을 상대로 고율의 세금이나 내쫓아 버리겠다며 엄포를 놓자 글로벌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고액의 투자와 미국에 돌아오겠다는 하죠.
트럼프는 이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려는 계산입니다.
투자로 공장이 세워지면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진다는 단순한 경제논리가 적용되고 있는 거죠.
정말 그럴까요?
기업들은 겉으로는 투자하겠다는 것이 트럼프가 생각하는 고용창출과는 거리가 멀 것입니다.
기업들이 투자를 결정할 때 생산성과 효율성을 따졌을 것이고 나름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겠죠.
미국에 공장을 지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대신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것이 아닌 로봇, 인공지능, 3D프린터가 생산시스템에 핵심이 되는 스마트팩토리 방식으로 말이죠.
나이키, 아디다스는 스마트팩토리를 현실화시키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강압을 하지 않아도 다시 미국, 독일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값싼 노동력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까요.
기존 1000명의 노동자가 일하는 공장이 100명으로 대체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만약 트럼프가 생각한 것처럼 지금의 미국 중심의 폐쇄형 경제가 고용을 창출하지 못하고 실패한다면 세계가 일대 혼란의 빠질 가능성이 높죠.
4차산업혁명은 기업에게 더 없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가져다 주지만 정작 소비의 중심인 일반 시민들은 일자리에서 쫓겨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죠.
1차산업혁명과 2차산업혁명이 도래했을 때 인류는 역사상 유래 없는 진보와 발전을 이루었지만 결과물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세계대전이는 재앙을 맞이 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그 과정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우리는 미국의 트럼프 정책이 한편으로 성공하기를 바라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성공한다 해도 한국에게 그리 좋지 못하죠.
한국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인데 미국의 폐쇄경제가 한국에게 도움이 될 리 없습니다.
결국 한국 스스로 4차산업혁명을 한국식으로 수용해야 하겠죠.
아직은 그 누구도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서 좀 답답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