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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렌드 서퍼 Jan 24. 2018

전쟁보다 더 무서운 인공지능의 침공이 시작

그건 아마도 무인화 서비스 시스템에서 시작되고 있다

무인 편의점
무인 화물차
무인택시

우버택시는 2019년부터 무인택시를 뉴욕에서 시작하겠다고 오늘 밝혔네요.

이게 단순한 사건이 아닐 듯합니다.


뉴욕에는 총 1만4천여대의 택시가 있는데요.

이 택시들이 인구 천만의 대중교통 중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죠.

그런데 인공지능을 이용한 무인택시를 활용하면 단 3천대로 지금 담당했던 98%까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지난해 발표됐습니다.(2017.01 미국 MIT 다니엘라 러스 교수팀 - 인공지능분야)


만약 인공지능 무인택시가 전면 보급된다면 뉴욕의 1만4천명의 택시기사들은 어떻게 될까요?


한국에서 미국의 택시기사를 걱정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뉴욕에서 무인택시 보급이 끝난 뒤 한국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말이 나오면 상황은 심각해집니다.


서울은 같은 1천만의 도시인데 택시수가 5배 수준인 7만1천(2014년기준)여대가 넘습니다.

7만명이 넘는 택시기사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습니다.

서울이 전쟁으로 폭격을 맞아 재앙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 정도가 될는지 모릅니다.


이런 무인서비스 시스템은 택시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화물차, 편의점으로 이어지죠.


편의점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한국의 편의점은 3만개 넘습니다.

일본은 인력을 구하지 못해 무인화가 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죠.

게다가 일본은 한국의 경제규모보다 4배 이상인데도 5만개 남짓입니다.

기본 평수에서도 한국은 20평 정도 일본의 배 이상이라고 하죠.

일본에서 편의점이 무인화되어도 그 충격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할 것입니다.

지금 한국은 최저임금 인상 만으로도 편의점 업계가 난리인데 무인화로 넘어가면 그 후폭풍은 대단한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영업용 화물자동차입니다.

영업용 화물차도 등록한 화물자동차 대수는 30만대(2010년 기준)가 넘습니다.

아마 영화 엑스맨 로건에서 등장한 무인화물차가 가상의 모델일 텐데요.

조만간 상용화된다면 30만이 넘는 화물기사들은 어떤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이미 우리 곁에 인공지능은 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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