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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렌드 서퍼 Feb 26. 2018

가전제품이 나를 위해 재구성되기 시작

가전제품의 새로운 혁신 범주 틈새가전

죽어가던 가전제품 시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출현했죠.

틈새가전입니다.

전통적인 가전제품이 함은 냉장고, TV, 에어컨을 지칭합니다.

이런 류의 제품은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필수품이 되어 가전제품 시장에서 더 이상 성장동력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질이 좋아져 수명이 길어졌습니다.

한번 구입하면 교체하는데 기간이 오래 걸리니 기업에 입장에서는 매출에 한계가 명확합니다.

매년 매출이 평균치 이상을 오르기 어렵습니다.

기업에게는 매년 매출이 성장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죠.

2012년을 기점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틈새가전이죠.

엘지는 옷의 구김 방지와 냄새 제거를 하는 옷 장형 스타일러를 출시 대 성공을 거둡니다.

그전 김치냉장고도 일종에 틈새가전이라고 할 수 있죠.

김치냉장고 틈새가전이라는 새로운 가전제품 시장을 창조하는데 동력이 되지 못했습니다.

일반 가전제품 시장도 한창 성장이었으니까요.


그에 반해 스타일러는 가전제품 시장의 정체기에 출현 새로운 혁신의 카테고리를 창조했습니다.

이후로 강남냉장고를 비롯, 건조기 등 다양한 틈새가전이 출현하고 있죠.


틈새가전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소비자의 구체적인 욕구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욕구가 고도화됨에 따라 세분화된 제품이 아니면 구매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업계는 파악한 것이죠.


가전제품이 생산설비에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투자 대비 시장성이 없으면 소비자의 욕구로만 제품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공장이 스마트화 되면서 생산라인의 가변성이 쉬워졌죠.


아무리 생산설비에 투자가 많은 가전공장이라 할지라도 소비자의 욕구를 세분화시킨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기술적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만약이라고 가정하에 이런 조건이 있다면 그에 대한 제품이 생산도 가능하겠죠.

나는 12평 원룸에 혼자 사는 싱글인데 이에 적합한 맞춤형 가전제품이 필요하다면 그런 제품이 다 존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장의 권력이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넘어오면서 생겨나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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