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계정을 통해서 나의 메일로 연락 한 통이 왔다. 지난 시간 동안 축적된 나만의 건강관리법을 소개해달라는 내용이었다.메일을 확인한 순간, 또 한 번 잡지사에서 기고 요청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망설여졌다.여태까지 나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었던 건 익명이었기 때문이다. 잡지사에서는 사진도 보내달라는 요청도 하였다. 나중에 내 이름 석 자가 적힌 책을 출판하겠다는 목표가 있는 나에게 좋은 발판이 될 거 같다고 생각했기에 용기를 가져보았다.난 잡지사에 긍정적인 답변의 메일을 보냈고 또 한 번 나의 이야기가 잡지에 실리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였다.
며칠 전에 우리 집으로 [월간 다이제스트 23년 4월 호]가 배송되었다.목차에는 당당약사인 나의 이야기 적혀있었다.
건강나눔터에 나의 이야기가 등재되었다.
내 스토리 첫 시작의 표지이다. 내 사진이 떠~억하니 실린 것을 보니 신기할 따름이었다.나의 이야기가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꾸준하게 쓰면서 조금은 더 괜찮은 내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