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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나를 살린 문장

by 당당약사

내 몸에는 모양이 제각각인 문신이 있다.
누가 새겨준 것이 아닌 생존의 자국이다.
복부나 허벅지 혹은 삼두근에서 종종 관찰된다.
색깔도 빨강, 파랑, 노랑, 초록으로 알록달록하다.
그것의 정체는 주삿바늘로 인한 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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