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
짧은 휴가기간
아주 비싼 호텔패키지이니 아무것도 없이
몸만 오라했건만
복숭아털 알러지 때문에
그 좋아하는 복숭아를 자주 먹지 못하는 나를 위해
뽀독뽀독 씻겨서 챙겨왔으니 많이 먹으라며
과도까지 챙겨오셔선 내내 깎아주신다
집에 한번 안 들르고 돌아가려는데
그래도 집엔 왔다가야지 하시며 20여분 남짓
그 와중에도 복숭아를 먹여주신다
시원하고 달콤한 복숭아
올 여름엔 복숭아를 볼 때마다 엄마 생각이 날 것 같다
고마워요 엄마♡